응이아 단(Nghĩa Đàn)의 해바라기밭
응이아 단(Nghĩa Đàn)의 해바라기밭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3.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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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계절풍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응에 안(Nghệ An)성, 응이아 단(Nghĩa Đàn) 현의 넓고 아름다운 해바라기밭은 가슴이 떨리는 감명을 준다.

100 헥타르 상당의 넓은 꽃밭 위에서 수백만 송이의 꽃봉오리들이 이슬방울을 머금고, 햇살을 받으며 아름답게 만개할 준비를 한다. 해바라기가 만개한 꽃밭은 남녀노소가리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일 만큼 아름답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해바라기를 바라보거나,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는다. 해바라기밭은 유럽에서 볼 수 있는 꽃밭처럼 아름답고 응에 안 성의 매력적인 장소가 되었다.

이 해바라기밭은 TH 농장에서 관리하고 있다. 옥수수와 고량 재배가 끝난 후에, 농장의 농업 기술자들은 잡초나 해충을 막기 위해 효율을 높이고 추위에 더 잘 이겨내기 위해서 민간요법 식으로 해바라기를 재배한다.

올해, TH 농장에서는 호치민 길을 따라 3지역 농장의 밭에서 해바라기를 재배했다.

특히, 해바라기를(줄기와 잎, 씨앗까지 모두 포함) 곱게갈아 젖소의 사료로 사용하면, 아주 독특하고 맛있는 우유를 만들 수 있다.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오메가3를 보충해주어 젖소가 더 많은 우유를 만들어낼 수 있게 해준다.
단백질 함량 또한 옥수수에 비해 8에서 16%까지 높아지게 한다(옥수수가 8%의 담백질을 함유할 때 해바라기는 16%의 단백질 함량을 갖는다). 이는 신선하고 깨끗한 우유를 만들어내는 비결 중의 하나로 여겨진다.

응에 안 성 서쪽 에서, 그림처럼 아름다운 해바라기밭의 등장은 이곳의 삶을 바꿔 주었다. 해바라기 철에 많은 여행객들을 불러 모으면서 지역경제도 활성화되었고, 식당이나 호텔 등의 여행 관련 서비스들도 성장했다.

늘 해를 향한다는 특성 때문에, 해바라기는 믿음과 희망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날이 추워지면 이곳 응에 안 성의 하늘은 회색빛을 띄며 우중충해지지만, 응이아 단은 늘 맑은 하늘 아래에서 꽃밭을 아름답고 밝게 비춰준다. 노랗고 아름다운 이 꽃밭은 겨울의 하늘을 이렇게 따듯하게 감싸고 있다.


[베트남통신사_꽁닷(Công Đạt)기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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