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럼동 성은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 왔고 농업부문의 첨단기술을 선도해 왔다. 특히 채소와 꽃 재배 분야가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발전 가운데서 럼동성의 달랏은 국제수준의 채소, 꽃 재배 중심지가 되고 있다.
첨단기술을 통한 채소-꽃 재배
럼동 성은 베트남에서 가장 대규모로 채소와 꽃을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지역이다. 럼동 성에서 채소를 재배하는 지역을 살펴보면 달랏(Da Lat) 시, 득쫑(Duc Trong), 락즈엉(Lac Duong), 던즈엉(Don Duong) 현에 집중되어 있다.
2013년 각종 채소 재배 면적은 51,728 헥타르였고, 총 생산량은 1,600,000 톤에 달했다. 이중 13,300 톤을 수출했다. 달랏의 채소는 점차로 식품안전 농산물 재배 방법에 따라 생산되고 있고, "달랏 채소" 브랜드는 우수농산물관리(GAP) 기준의 공인을 받기도 했다.
또한 럼동 성이 꽃 재배에서도 뛰어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중 달랏은 수 십년전부터 고품질의 꽃과 수입된 외국 종자의 꽃을 재배하는 지역으로 유명했다. 2013년 현재 럼동의 꽃 재배 면적은 7,104 헥타르이고, 생산량은 21억 송이에 달한다. 그중 2억2천만 송이를 수출했다.
럼동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성의 경작 단위면적 당 평균 매출액은 헥타르 당 1억2천2백2십만 동이었는데, 이는 베트남 전체 평균의 2.5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그중 난초, 서양란, 백합 등의 고급 종의 꽃을 재배하는 선두 그룹의 사업장들은 헥타르 당 연간 10억 동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곳도 많다.
요즘 달랏-럼동의 채소와 꽃은 큰 도시들을 중심으로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소비되고 있다. 현재 달랏-럼동의 채소와 꽃 상품들은 외국의 많은 시장에도 진출하였다. 그중에는 일본, 호주, 대만,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EU, 미국과 같은 까다로운 시장도 포함되어 있다.
장기적 안목의 투자 필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달랏은 채소와 꽃이라는 두개의 주력 분야에서 국제 수준의 높은 등급의 유기농 농업과 첨단기술을 중점적으로 발전시키는 지역으로 결정되었다. 농업농촌발전부 소속 '발전정책 전략원'의 전문가인 즈엉녹티(Duong Ngoc Thi)씨는 "채소와 꽃 생산 분야에서 첨단 농업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럼동 성은 보다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농민들이 첨단기술 농업에 투자할 때 우대를 받으며, 투자 자본에 접근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어야 하고, 첨단 기술 농업을 지원하는 서비스 활동도 늘려야 한다. 첨단기술 농업은 첨단과학 기술을 이용한 농업 생산 활동이므로 생산 사업장들과 기업들은 그에 상응하는 높은 수준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한다.
덧붙여 생산단위의 조합들을 형성하고, 재정을 지원하며, 기술 시설에 투자하고, 필수 사회간접시설을 건설하고, 국내와 해외시장에서 럼동의 농산품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연대와 협력의 필요
최근 "잠재력과 기회" 란 주제로 열린 '달랏-럼동 경제 간담회' 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달랏과 럼동 지역은 지리적 장점과 첨단 농업 기술이 잘 접목되어 "신선 채소와 고급 종의 꽃을 생산하는 중심지" 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제 이 지역 채소, 화훼 생산 업체들은 인력 양성, 과학기술 전수, 시장 확대를 위해 타 지방, 다양한 조직과 연대하고 협력할 필요가 있다.
물류, 항구, 철도와 육로의 운송수단이 잘 발달되어 있는 남중부 해안 지역은 꽃의 시장이다. 동시에 많은 대학과 연구소가 협력하여 인력 양성을 이루어 낼 수 있다. 또한, 서부 고원 지역과 협력하여 채소, 꽃 생산 시장을 넓히는 과정에서 많은 기회와 유리한 조건을 만들 수 있다.
호찌민시에서 오랫동안 달랏-럼동의 채소와 꽃은 확고한 위치를 차지해 왔다. 호찌민시의 많은 대기업들을 통해 달랏-럼동의 야채, 꽃, 많은 농산물, 지역 특산물들이 세계 시장으로 팔리고 있고, "달랏 채소와 꽃"에 대한 고 품질 브랜드 작업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웃 지방들과의 연합 외에도, 많은 전문가들은 럼동이 국내와 외국의 연구센터, 대표 기관, 외국의 투자 및 무역 촉진 기관들과의 연합과 협력도 강조하고 있다. 연합의 범위를 동남아시아 및 세계 규모로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한다.
(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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