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학생 자율 선발 제도 도입
2014년부터 학생 자율 선발 제도 도입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12.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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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베트남 각 대학과 전문대 자율 입시전형 실시

지난 12일 베트남 교육부에서 발표한 교육 개혁 정책에 의하면 2014년부터 처음으로 각 대학과 전문대는 자율 입시전형을 실시한다. 만약 학교가 자율 입시전형을 실시하고자 한다면 교육부로부터 자율 입시전형 계획안에 대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자율 입시전형 선발 조직을 갖추지 못한 대학들은 교육부가 실시하는 "공동 수능 시험 안" 에 따라 진행한다고 발표하였다.



여전히 "공동 수능 시험 안" 도 병행

교육부차관 부이반가(Bui Van Ga)에 따르면 전면적이고 근본적인 교육 개혁의 방안으로 파격적이고 새로운 입시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이에 따라 2014년부터 많은 대학들이 자율입시전형 제도에 따라 학생들을 자율선발하게 될 것이다. 교육부로부터 각 대학으로 입시전형 업무가 이관하는 행정절차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우려와 염려가 되지 않도록 '안전원칙' 에 따라 진행될 것이다. '안전원칙' 에 따라 교육부는 신입생을 자율 선발하는 각 대학에게 일정한 기준을 제시해 줄 것이다.

또한 교육부는 자율 학생 선발 조건에 미달하는 각 대학을 돕기 위해 3년 동안 현행 제도와 비슷하게 동일한 시험 문제를 출제하고, 일괄적으로 시험을 보게 하며, 동시에 결과를 발표하는 "공동 수능 시험 안" 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정 대학이 "공동 수능 시험 안" 에 따라 입시 전형을 하고자 한다면 교육부에 등록 신청을 먼저 해야 한다.

2014년부터 각 대학은, 교육부가 지정하는 기준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자율입시 전형제도, 동일 교육 분야 대학 간 협의하여 진행할 수 있는 공동협의안, 그리고 교육부가 주관하는 공동수능 시험 안 중 하나를 선택하여 진행할 수 있다.

각 대학의 자율 입시전형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서 교육부는 각 대학의 입시전형 안을 검토하는 동시에 사설 입시학원의 난립을 금지하고, 특정 시험 기간과 시험 시간 제시, 응시자 우대정책, 자율전형 실시조건, 불의의 사고 발생 시 보고체계, 감사 기관과의 협력, 사회 감시를 위한 언론에 공보하는 등 일련의 과정을 준수하도록 요구할 것이다. 이러한 기준과 원칙에 부합하는 곳만 자율전형 제도를 승인받게 될 것이다.

자율 시험은 최대 연 2회까지 가능

교육부는 1년에 2회에 한해서 교육부가 제시하는 구체적 일정과 기준에 의거하여 학생 선발 시험을 허용할 것이다. 각 대학이 주의 할 점은 "공동 수능 시험" 결과 또는 다른 대학의 시험 결과를 자율 입시 전형에 반영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학생 선발 평가는 자체 시험결과 또는 공동 그룹 시험결과만 적용할 수 있다.

1년에 수시로 입시 전형을 치루는 이상적 제도에 대해서 교육부 교육검정시험부국장 쩐반응이아(Tran Van Nghia)씨는 "대학이 1년에 2회 입시 시험을 제도화 하는 것은 수시로 입시시험을 치러서 사회를 번잡하게 하는 것을 피하고자 함이다. 또한 시험은 일정기간으로 끝나게 하고, 나머지 기간은 교육의 질을 높이는 학사일정을 기획하게 함으로 질 높은 교육수준을 보장해야 한다" 라고 설명했다.

2014년도 자율 입시전형 제도를 택하고자 하는 대학들은 2014년 2월 10일 이전까지 교육부에 입시 전형 안을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안이 규정에 적합하다고 평가되면 승인을 받게 될 것이다. 현재 17개 대학이 자율 입시전형 안을 제출했는데 대부분 사립학교들이다. "공동 수능 시험" 에 따라 입시 전형을 진행하는 것은 매우 쉽고 편리해서 대부분의 공립대학교는 이에 따르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는 모든 대학은 자율 입시 전형을 진행하는 것은 해야 할 업무임을 명확하게 인식해야 한고 강조했다.

[베트남통신사_레번(Le Va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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