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베트남 외교 40주년 특별행사
네덜란드 베트남 외교 40주년 특별행사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11.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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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빌리지 축제

지난 11월 22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벤탄 시장 건너편에 있는 923공원에서 홀란드 빌리지 축제가 10일 동안 개최된다. 무료입장이다.

베트남과 네덜란드는 수교 40주년을 맞고 있지만, 양국의 무역 관계는 훨씬 그 이전부터 시작되었다. 1633년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Dutch East India Company)의 첫 배들이 베트남에 도착했다. 이때부터 동인도 회사는 베트남의 두 왕조인 북쪽에 있는 톤킨(Tonkin)과 남쪽에 있는 퀸남(Quinam)과 계속해서 무역 관계를 유지해 나갔다.

베트남과 네덜란드 모두 낮은 대지를 가지며 수위상승과 장마, 홍수로 인한 피해 위험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이로 인해 네덜란드 및 베트남은 기후 변화 적응과 물 관리에 대한 전략적 동반자 협약서를 서명했으며, 항해, 농업, 운송과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협력 동반자가 되었다.

수교 4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에 호찌민시 인민위원회가 네덜란드 총영사관에 2010년에 성공을 거둔 홀란드 빌리지를 다시 소개할 것을 요청해 옴에 따라 20여개의 네덜란드 다국적 기업과 단체들의 후원을 통해 10여개의 비즈니스 세미나, 네트워킹, 리셉션, 패션쇼, 엔터테인먼트 등 40여개가 넘는 프로그램으로 10일간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홀란드 빌리지는 네덜란드 스타일의 집들, 길과 거리, 가게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으며 홀란드 식으로 스무 가지가 넘는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갤러리 익스페리언스(Gallery Experience) 코너에는 금세기 최고의 화가 렘브란트와 작품속의 밀크레이디(Milk Lady)를 만날 수 있으며, 양국 40주년을 기념한 사진 전시도 볼 수 있다. 그 외 빈센트 반 고호의 집과 반 고호를 직접 만나 그의 일생 얘기를 들을 수도 있다.

더취 레이디(Dutch Lady)는 젖소로부터 시작해 완성된 우유 제품 생산라인을 전시하며, 유니레버(Unilever)는 환경과 위생 캠페인, 필립스(Philips)의 빛/조명/전구 세계 체험, 세계적인 네덜란드 맥주 회사인 하이네켄 하우스에서는 홀란드 특유의 파티를 열 것이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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