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옵틱스 "베트남에 자회사 공장 건립"
해성옵틱스 "베트남에 자회사 공장 건립"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10.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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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카메라모듈 제조업체인 해성옵틱스는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 773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6%, 470%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을성 대표는 "2011년까진 핵심기술 자체 개발로 고화소급 광학모듈을 선점하며 카메라 렌즈 및 모바일렌즈 시장을 선도해오다가 지난해부터 삼성전기와 손잡고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시장에 진출, 실적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의 최대 부품납품 기업이다. 현재 해성옵틱스는 삼성전자 갤럭시S4와 갤럭시노트3, 팬택 베가시리즈에 탑재되는 1300만화소 렌즈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해성옵틱스는 오는 22일부터 이틀 동안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거쳐 28~29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328만주다. 이번 공모를 통해 197억~223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100억원, 시설투자에 83억원, R&D에 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성옵틱스는 삼성전기의 제1 납품업체다. 삼성전자는 삼성전기와 삼성광통신 두 회사로부터만 부품을 납품받고 있다. 이 대표는 "세계 최대 휴대폰 생산 공단인 베트남 삼성 1공장 부지에서 1시간 떨어진 곳에 400억 원을 투자, 해성옵틱스 100% 자회사인 해성비나 공장 건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라는 우려가 있지만 삼성전기 카메라모듈 협력사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베트남에 진출해 베트남 시장 수요의 확보가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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