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교육기간에는 특히 생활비와 교재, 식비 등도 제공된다. 당국은 이들 인력이 한국어 교육과정을 마치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업체에서 통역이나 사무직 등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취업을 적극 알선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은 의사소통이 가능한 유용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베트남 정부는 한국 내 자국인 근로자들의 불법체류를 막기 위해 출국에 앞서 1억동(4천800 달러)의 보증금을 납부토록 하고 제때에 돌아오지 않을 경우 이를 국고에 귀속하는 내용의 고강도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한국에 불법체류 중인 베트남 근로자 수는 1만7천여 명으로 무려 30%대의 불법 체류율을 기록하고 있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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