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Vietnam' 보일러 인도로 수출
'Made in Vietnam' 보일러 인도로 수출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09.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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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후, 베트남 두산 중공업 유한책임 회사(Doosan Vina)는 지난 2012년 9월 10일 계약을 맺은 후 11개월 만에 인도의 남서부지방에 위치한 쿠드기(Kudgi) 화력발전소에 800메가와트(MW)급의 보일러기 2기를 1차로 납품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 총 금액은 7700만 달러로서 2014년 4월에 납품이 마쳐질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2,000톤의 코일, 판넬, 헤더와 링크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9월 20일 완성되었다고 밝혔다.

이 800메가와트(MW)급 보일러는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생산되는 기종이라고 했다. 이 보일러는 Supercritical Once-Thru-Boiler 라고 불리며 2,550톤의 수증기를 공급할 수 있으며 이는 569도, 271kg f/cm2 인 높은 온도와 높은 압력에서 만들어진다고 했다. 이 보일러기는 매우 엄격한 기준 아래 생산되기 때문에 몇몇 공장에서 밖에 제조하지 못한다고 했다. 두산비나 공장 대표는 2012년 9월부터 이 프로젝트를 시행해 왔으며, 325명의 직원들이 설계부터, 기술, 응용, 품질까지 모든 과정을 확실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두산비나는 꽝닌(Quang Ninh)성에 위치한 몽증(Mong Duong) 2 화력발전소에 600메가와트(MW)급 보일러 2기를 성공적으로 공급하였다고 했다. 이와 같이 "Made in Vietnam" 을 단 보일러기기들이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이집트 등의 많은 국가에서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13년, 두산비나는 총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0% 증가한 2억 5000만 달러를 달성하였고, 이러한 실적은 꽝응아이(Quả)성에서 2013년 9월까지 작년에 비해 40% 인상된 수출 목표치 3억 7500만 달러를 100%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두산비나는 꽝응아이성 Dung Quat경제구역에 위치한 복합 첨단 기술 중공업 구역으로, 화력발전소에 공급할 보일러기를 생산하는 것 외에도, 열기 수집기, 바닷물을 생활수로 만드는 담수화 장비, 화학물질 처리 장비 및 시스템을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베트남통신사_ 응웬당럼(Nguyen Dang Lam)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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