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나이(Đồng Nai)성 산림보호부는 인민위원회에 코끼리로부터 지역 내 주거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전기 철조망 시스템 설치를 요청했다. 계획투자부는 여러 기관 부서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평가를 진행 중이다.
약 20km 길이의 새로운 철조망은 딘꽌(Định Quán)구에서 빈끄우(Vĩnh Cửu) 구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중앙 및 지방 정부로부터 200억VNĐ을 조달받았다.
동나이성 산림보호부에 따르면, 16마리의 코끼리들이 올해 초부터 35차례나 딘꽌 지구 내 농작물과 과수원에 피해를 입혔다.
딘꽌 지구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응웬비엣푹(Nguyễn Viết Phúc) 씨는 “6마리의 야생 코끼리가 하룻밤 새 바나나 과수원에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야생 코끼리에 의한 거주민들의 피해가 늘어나면서, 850억동의 예산을 들인 50km 길이의 전기 철조망이 작년 7월, 딘꽌에서 빈끄우 지구까지 설치되었다.
50km의 전기 철조망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이어지는 야생 코끼리 보호 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전에 설치된 전기 철조망은 야생 코끼리 거주지역과 거주민들의 거주지역 및 농업지역을 완전하게 분리시키지는 못한 상태이다.
레비엣둥(Lê Việt Dũng) 동나이 성 산림보호부부장은 “현재 두 무리의 야생 코끼리가 인근에 거주하는 상태이며, 한 무리 당 6~7마리가 속해있다”고 밝혔다. 그는 “코끼리들은 철조망을 따라 이동해서 농민들의 작물과 집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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