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홍수방지프로젝트 지원요청
호치민시, 홍수방지프로젝트 지원요청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9.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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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는 수백만달러 규모에 달하는 홍수 및 침수방지 프로젝트 중단사태를 빚은 재정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총리의 도움을 구하고 있다.

최근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에게 2016년부터 쭝남그룹(Trung Nam Group)이 건설 중인 9조9122억 달러 규모의 조수범람 방지 프로젝트 관련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프로젝트는 사이공강을 따라 6개의 대형수문을 건설하여 65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570평방km에 달하는 지역에 조수범람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며, 올해 4월 30일 완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쭝남그룹은 4월 27일 취약지역에 대한 유지보수를 제외하고 이 프로젝트를 전면 연기했다. 회사 측의 주장에 따르면, 자금부족으로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프로젝트는 7월 31일까지 72% 완성되었다. 지금까지 지급된 공사비는 4조8400억VND이며 소요될 총 예산은 5조6900억VND에 달한다.

쭝남그룹과 남부 행정당국 간의 상반된 견해로 인해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 최근 쪈빈투옌(Trần Vĩnh Tuyến)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행정당국이 이 프로젝트 관련 은행대출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투옌 부위원장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건설 후 양도(Build-Transfer) 모델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시 당국은 프로젝트가 완성된 후에 투자자에게 대금을 지불할 계획이다.

지난 수 개월간 미해결된 분쟁으로 시 당국은 최상의 해결책으로 푹 총리에게 기획투자부, 재정부, 건설부 및 베트남중앙은행을 포함한 관련 당사자 간의 회의를 요청하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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