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쑤언푹 총리 각국 지도자들과 회담
응웬쑤언푹 총리 각국 지도자들과 회담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10.08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구엘 디아즈 캐넬 쿠바 국가평의회의장과 악수하는 응웬쑤언푹 총리

UN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쿠바,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피지, 세인트루시아 등 각국 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졌다.

이 회담에서 응웬쑤언푹 총리는 베트남이 이룩한 개발성과와 외교정책에 대해 브리핑했다. 아울러 각국에 2020년부터 2년 임기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UN Security Council) 비상임이사국 후보지명 지지를 요청하며 국제평화와 안보유지에 더 많은 공헌을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각국 지도자들도 베트남이 주변지역과 세계에서 차지하고 있는 역할이 점차 증대하고 있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UN 및 기타 국제기구의 틀 내에서 베트남과 긴밀한 조율을 유지하기로 했다.

미구엘 디아즈 캐넬(Miguel Diaz-Canel) 쿠바 국가평의회의장과의 회담에서 응웬쑤언푹 총리는 양측이 기존의 협력구조를 지속하고 새로운 전략 수립을 가속화해 기존 협력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제안했다.

디아즈 캐넬 의장은 양측의 잠재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경제협력을 증진키로 합의했으며 쿠바 특별경제구역에서 베트남이 수행하고 있는 각종 사업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보이코 보리소프(Boyko Borisov) 불가리아 총리와의 회담에서 불가리아 기업들이 석유, 가스, 바이오 기술, IT, 환경보호 및 식품가공 분야에서 투자를 늘려주기를 희망했다. 또한 유럽연합(EU)과 베트남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불가리아의 협력을 요청했다. 보리소프 총리 역시 베트남 지도자들의 불가리아 방문을 희망하며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콜린다 그라바 키다로비치(Kolinda Grabar-Kitarovic) 크로아티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향후 5년간 양국 교역을 2억 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양측이 대표단 교환과 무역 및 투자촉진 강화를 제안했다. 키다로비치 대통령은 베트남의 제안에 동의하며 양국이 지난 7월 맺은 이중과세방지협약에 환영의사를 표했다.

이어 지오지 콘로테(Jioji Konrote) 피지대통령과의 회담을 가진 응웬쑤언푹 총리는 베트남이 농촌개발, 식량안보, 어업 및 해산물 가공 분야에서 피지와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또한 양국은 기후변화, 해수면 상승 및 해양보호에 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동의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알렌 체스터넷(Allen Chastanet) 세인트 루시아 총리와 회담에서 지난 6월 양국이 외교관계를 수립한 것에 대해 환영하며 대표단 교환 및 협력 체제 강화를 제안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제 73UN 총회 고위급 회담을 끝으로 지난 4(현지시간) 뉴욕을 떠나 귀국길에 올랐다.

[베트남뉴스 TTXV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