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에 따르면 베트남의 공공부채는 목표치 이하에서 적절하게 관리되고 있다.
재정부 쯔엉훙롱 부채 및 외자관리국장은 공공부채가 올 연말부터 국내총생산(GDP)의 6.4%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쯔엉훙롱 국장은 2016~18년에는 공공부채가 연평균 10%대로 증가하면서 GDP 대비 비중이 2011~15년의 18.4%에 비해 감소했다고 말했다.
공공부채 중 정부채는 84.8%, 정부 보증 부채 14.1%, 지방 당국의 부채는 약 1%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쯔엉훙롱 국장은 “공공부채는 2016~18년에 국내 대출과 장기 대출을 늘리는 방향으로 변화되어 단기 상환에 대한 압박은 완화하고 대출 원가는 낮추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외화 대출에 대한 의존도를 줄였는데, 이는 국민소득이 증가하면서 중요한 변화로 꼽힌다. 통계에 따르면 국내 대출은 정부 자본 수요의 76%를 충족했다. 정부의 국내 부채는 2018년 말까지 60%, 해외 부채는 40%로 예상되는데, 2015년 말에는 각각 45%와 55%였다.
쯔엉훙롱 국장은 국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10~30년 만기 국채의 비율이 2011년~15년 기간의 16%에서 금년 9개월 동안 86.4%로 증가한 반면, 정부채의 수익률은 2011년 12%에서 4.5%로 점차 하락했다고 말했다.
공적개발원조(ODA)와 관련하여 2016~18년 기간중 총 171조6000억VND(75억USD)가 상환되었다.
쯔엉훙롱 국장은 ODA가 주요 자금 조달 재원으로 남아있지만, 2017년에는 정부 투자액의 36.6%에서 27.8%로 감소했다. 하지만 개발투자에 대한 예산이 제한되어 있고, 인프라 개발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재정부가 지속적으로 공적 부채 관리를 강화하고 국고 사용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 자본시장 발전을 촉진하고, 지방정부의 부채와 기업의 외채 관리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쯔엉훙롱 국장은 "2020년 까지 공공부채의 구조조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향후 5년 내에는 경제 성장 모델 개선, 국가경쟁력 향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