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은행, 무디스 신용평가 B2등급
남아은행, 무디스 신용평가 B2등급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02.09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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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베트남 남아은행에 대한 최초 신용평가에서 B2 평가 등급을 부여하고, 향후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디스에 따르면, 남아은행에 부여된 등급은 은행 부실 자산의 회수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수행한 성과를 근거로 했다. 동시에, 이 은행은 공격적인 대출 성장을 추구해왔고, 시간이 흐르면서 자산 퀄러티를 약화시킬 수 있었다. 이 은행의 자금 조달은 안정적 예금을 바탕으로 무난한 수준을 보였다.

 

남아은행은 부실 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 회수에 힘입어 자산퀄러티가  2016년부터 크게 향상되었다. 그 결과 부실 대출 비율은 2016년 25.5%, 2017년 11.3%에서 2018년 6월 말 4.4%로 낮아졌다.

 

무디스는 남아은행의 자산 리스크가 향후 12~18개월 동안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남아은행의 신용증가 속도는 국내 다른 은행들보다 월등히 높았다.

 

남아은행은 점차 부동산과 건설 부문에 대한 익스포져를 줄이고, 녹색 에너지와 제조로 다양화하고 있다.

 

그러나 급속한 대출 증가는 내부 자본 창출 능력을 능가하고 안정적 자본 구조 유지를 지속하기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

 

무디스에 따르면 이 은행의 유동성은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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