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암과 질병을 이겨내자
[건강칼럼] 암과 질병을 이겨내자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2.25 2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삶과 죽음은 신이 결정한다.’

 

합당한 이야기일까? 현대의학의 발전을 지켜보면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이미 의료 선진국들은 줄기차게 질병을 예측하고 예방의학에 집중적인 투자를 해 인간 생명의 연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미 백세시대는 꿈이 아닌, 현실이다.

 

그러나 수명을 연장한다해도 인간다운 삶을 살지 못하고 타인의 손에 의해 생을 연명한다면 그 사람은 누워서 백세를 살기 보다는 과학의 혜택에 반기를 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왜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정책에 안락사가 포함되어야 하는지(물론 아름답게 생을 준비하고 마감하는 Well-Dying이 보편화되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기는 하지만) 관계자들은 머리를 맞대봐야 한다고 믿고 있다.

 

보통 사람은 살아있는 동안 자신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하고 연구한다. 숨쉬는 모든 생물이 그러하듯이, 사람의 몸안에도 어김없이 좋은 것과 해로운 것이 함께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적정체온의 유지는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이다. 건강한 사람은 건강치 못한 사람보다 언제나 적정체온을 잘 유지하는 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

 

사람의 체온이 1도씨 낮아지면 면역력은 30%정도 떨어지고 우리몸은 각종 바이러스에 노출된다. 예를들면 설태가 두꺼워지며(湿過多: 체내의 이상현상에 대한 예고반응) 잦은 구설염을 동반할 뿐만아니라 알레르기, 아토피 등 자가면역저하로 이어지는 과민반응을 통해 염증성 질환이 발생한다.

 

오랜 기간 면역저하 증상이 지속되다보면 내면적으로도 감성조절이 민감해져 화를 참지못하거나 짜증이 자주일어나는 매사에 조절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반대로 체온이 1도씨 높아지면 우리몸의 면역력은 5배정도 뛰어오른다. 혈액순환이 왕성해지며 체온을 유지해주는 튼튼한 근육(체온의 40%를 생산)과 유산소 공급이 이루어짐으로서 질병을 지켜낼수 있는 예방효과가 월등히 높아진다. 건강한 체온은 천연의 항암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몸은 여러가지 조건에 민감하게 반응을 준비한다. 본인이 느끼든, 느끼지 못하든 순간순간 적절한 반응을 나타내 보이곤 한다. 그 어떤 요인에 의해 내적 혹은 외적 균형이 깨지면 우리몸은 어김없이 질병을 일으킨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우리 몸은 늘 어떤 신호를 보내 주고 그에 따르는 관리를 원한다. 이는 특별한 일이 아니다.

 

난치의 병이라는 암이라고 해 예외는 아니다. 사람은 자신의 면역기능을 잃는 순간, 다시 말해 음양의 균형이 깨지는 순간 조그만 암세포가 자리를 잡는다. 소소하게 자리를 잡을 때는 치료가 가능한 정도의 질병이지만 방심과 여러가지 요인으로 시간이 지체되는 동안 완치가 어려운 난치의 질병이 되고만다.

 

암의 발생요인이 우리 몸 오장육부등 각 장기뿐아니라, 심리적인 부분까지도 밀접한 연관이 있음은 여러 임상을 통해 증명된 부분이기도 하다.

 

사람은 몸이 아프면 의사를 찾지만 야생의 동물들은 자가면역반응을 최대로 이용하고 자생의 힘을 길러 치유의 방법을 스스로 찾아가는 이치이기도이다. 치료가 더뎌 살갖이 문드러져도 스스로의 회복능력을 기다리는 방법이 최상이다.

 

사람은 어떠한가? 왜 내몸에 못쓸 암이 왔는지 궁금해 할게 아니다. 빨리 낫게 해달라고 명의를 찾아 매달리고 그것이 안되면 화를 내고 짜증을 낸다면 병든 육체에 마음까지 감염이 되어 불치의 나락으로 떨어져 간다.

 

모든 질병의 발생원인 규명이 빨라져, 현대 의술은 치료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불치병이 크게 줄어들기는 하였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변종 바이러스는 문명의 속도를 앞질러 기이한 병명을 조합해 내기도 바쁜 현재의 실상이다. 이는 많은 의학자들의 과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만약에 오늘 몹쓸 암덩어리가 발견되었다면, 그것(암)을 새로운 친구로 받아들이고 나를 찾아온 요인을 조목조목 찾아내야 하는 것이 순서라고 여겨진다. 당황스럽겠지만 서두르고 불안한 생각이 많아질수록 고통은 깊어지고 그 늪에서 헤어나오기 어려워지게 된다. 어떤 명의도 내 생명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고, 사랑하는 가족도 마음의 고통을 함께 짊어질 뿐 나의 아픔을 정확히 느낄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친구(암)와 함께 즐기고 생활하는 프로그램을 따라야 한다.

 

균형적이고 건강한 식단요법, 근력을 단련하고 유산소 공급을 적절히 해주는 운동요법을 통하여 우리몸의 적정체온을 유지해준다면 우리몸은 당연히 면역계, 신경계, 내분비계가 증가하여 체내외의 자연 치유력을 높여 활력이 넘치는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밝은한의원 원장 MD 이병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