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라성, 국가고시 시험 성적 조작 확인
선라성, 국가고시 시험 성적 조작 확인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3.30 0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3월 23일 교육부는 2018년 선라성(Sơn La) 북부에서 국가검정고시를 치른 44명의 응시자들이 부정행위를 통해 점수를 조작했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현재 전국적인 파동을 불러일으킨 해당 부정행위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태이다.

 

교육부와 공안은 선라(Sơn La), 하장(Hà Giang), 호아빈(Hoà Bình)을 비롯한 각 지방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시험 결과가 보고되자 조사에 착수했다.

 

2015년까지 고등학교 졸업시험과 대학 입학시험이 통합됐고, 이는 대학입시에 활용된다.

 

응시자들은 수학, 문학, 및 외국어영역 등 세 영역의 필수 시험을 치르고 자연과학(물리, 화학, 생물학 포함)과 사회과학(역사, 지리, 공민 교육) 중 하나를 선택하한다. 문학 시험을 제외한 모든 시험은 객관식으로 출제된다.

 

지난 해 모든 시험의 평가와 평가과정 감독은 각 지방 교육부가 맡았으며, 3개 지방 교육공무원 수십 명이 감독 권한을 남용해 학생들의 성적을 조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번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적발된 선라 지방 부정행위자들은 자신들의 점수를 조작하여 약 30% 가까이 성적을 올렸으며 조작된 결과는 모두 취소될 예정이다.

 

베트남 교육부는 지방교육국에게 시험관리 시스템에 정정된 성적을 다시 입력하고, 조작된 점수로 입학한 학생이 등록된 각 대학교에 수정된 결과 통보를 지시했다.

 

지난 3월 12일, 교육부는 호아빈성에서도 56명의 시험점수 조작이 적발됐다고 발표했다.

 

올해부터 교육부가 객관식 시험의 채점과 평가감독을 맡았으며, 지방교육부는 각 대학의 감독 아래 문학 시험의 채점을 담당하게 되었다.

 

[베트남뉴스 TTXV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