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싱가포르 협력센터 출범
베트남-싱가포르 협력센터 출범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3.3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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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3일 하노이시에서 베트남-싱가포르 협력센터 공식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을 순방 중인 테오치힌(Teo Chee Hean) 싱가포르 부총리 겸 국가안보조정 장관이 참석했다.

 

베트남-싱가포르 협력센터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아세안(ASEAN) 새 회원국들의 개발 격차를 줄이자는 목표로 설립됐다.

 

협력 센터는 2000년 고촉통(Goh Chok Tong) 싱가포르 총리가 출범한 아세안 통합 구성(IAI)에 따라 2002년에 설립된 베트남-싱가포르 트레이닝 센터 중 하나이다.

 

2002년 이후, 1만 명 이상의 베트남 공무원들이 언어와 의사소통 능력 그리고 경제 개발, 무역과 관광, 행정, 관리와 법, 정보통신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수강했다.

 

2018년 8월에 열린 제51차 아세안 외교 장관 회의에서 리셴룽(Lee Hsien Loong) 싱가포르 총리는 ASEAN 의장직을 수행하며 기존의 IAI 트레이닝 센터를 싱가포르 협력센터로 업그레이드 및 리브랜딩 해 발표한 바 있다. 

 

캐서린 웡(Catherine Wong) 주베트남 싱가포르 대사는 개막식에서 “오늘날 세계는 급변하고 있으며, 개발과 정책의 문제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의 급속한 성장은 전통적인 강의 방식이 더 이상 큰 의미가 없음을 의미하며, 강의실 기반 교육방식을 전문 컨설팅과 실무 프로젝트 등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웡 대사는 “우리는 인적 자원 개발을 위해 베트남과의 협력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천연자원이 없는 작은 섬나라로, 인적 자원 개발이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진보를 위한 핵심적인 열쇠라고 강하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그리고 베트남의 강화된 협력센터는 IAI 의제에 대한 다음 단계를 향한 싱가포르의 지지를 의미한다. 아울러 국가들의 개발수요에 응답하고 지역 개발 격차를 줄이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지역 개발 및 회복력을 위한 싱가포르의 지원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해 싱가포르와 베트남은 45년 양국 관계 및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5주년을 맞이했다. 인적 자원 개발은 오랜 기간 양국이 핵심적으로 협력한 부분이다.

 

강화된 협력센터는 도시 계획 프로젝트, 교육 서비스, 컨설팅 프로젝트 및 서비스, 자원봉사 활동 및 인도주의적 지원 등과 같은 광범위한 기술 지원 프로젝트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있다.

 

해당 협력센터는 향후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Enterprise Singapore), 싱가포르 국제 재단(Singapore International Foundation), 싱가포르 적십자(Singapore Red Cross), 테마색 재단(Temasek Foundation), 및 리엔 에이드(Lien AID) 등의 싱가포르의 민간 및 공공 기관과 제휴하여 통합 개발 지원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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