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나이성(Đồng Nai) 롱탄군의 6개 읍에 대한 행정구역 경계가 6월부터 공식 변경된다. 이는 롱탄국제공항 부지를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달 28일 열린 인민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되었다.
롱탄현 인민위원회는 행정구역 경계변경 관련 내용을 수어이짜우(Suối Trầu), 빈선(Bình Sơn), 깜드엉(Cẩm Đường), 롱안(Long An), 롱프억(Long Phước), 바우깐(Bàu Cạn) 등 6개 읍 내 5283개 가구에 알렸다. 당장 6월부터 수어이짜우 읍은 126ha를 제외한 나머지 1385ha가 롱탄군이 아닌 공항에 귀속되며 나머지 5개 읍도 일부 구역들이 공항에 귀속된다.
수어이짜우 (Suối Trầu)읍 인민위원장 응웬반히엡(Nguyễn Văn Hiệp)은 약 2300개 가구 6700여명의 거주지가 빈선 또는 바우깐으로 변경된다며 관계자들은 이번 행정구역 변경 관련해 필요시 주민증, 출생신고서, 사망신고서 등 공식서류상 변경을 도울 인력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수어이짜우의 한 주민은 롱탄국제공항 프로젝트가 수년간 진척이 없었던 사실을 거론하며, 공사로 인한 이주민들에게 재정착비용, 주민일자리 창출 및 직업교육을 제대로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요 국책사업 중 하나인 롱탄국제공항은 총 투자금 약 336조6300억VND 규모로 3단계로 나뉘어 개발될 예정이다.
1단계 공사는 활주로 1개와 여객터미널 및 기타 부대시설이 포함되며 연간 여객규모 2500만명 및 화물처리량 120만톤 수용이 가능하며, 2025년 완공 예정이다.
2단계 공사는 활주로 1개 및 여객터미널 1개로 연간 여객규모 5000만명 및 화물처리량 150만톤 수용이 가능하다. 3단계까지 공사가 마무리되면 롱탄국제공항은 연간 여객규모 총 1억명 및 500만톤의 화물처리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교통부는 빠르면 6월, 1단계 공사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총리 및 국립평가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승인 후에는 내년 10월에 부지정리를 시작하며 첫 활주로는 2021년 12월 착공, 여객터미널은 2022년 3월 착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