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리, 싱가포르 공식방문
부총리, 싱가포르 공식방문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9.3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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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엉화빈(Trương Hoà Bình) 정치국원 겸 상임부총리는 지난 달 23일 싱가포르 고위관료들과 만나 아세안(ASEAN) 공동체의 결속 및 발전, 그리고 양국의 이익을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쯔엉화빈 정치국원 겸 상임부총리는 할리마 야콥(Halimah Yacob) 싱가포르 대통령을 직접예방하고, 행스위킷(Heng Swee Keat) 재무장관, 테오 치 힌(Teo Chee Hean) 부총리 및 국가안보 조정장관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진 싱가포르 공식 방문 일정 중 만난 싱가포르 고위관료들은 베트남이 이룬 사회경제적 발전과 세계적 위상을 높이 평가했다.

 

쯔엉화빈 정치국원 겸 상임부총리는 “베트남이 상호존중과 이익을 바탕으로 싱가포르와의 협력증진에 힘쓰고 있다”며, 양측 모두 무역과 투자협력 증진이 교류의 주요 과제라는데 동의했다.

 

아울러 강대국간 보호무역주의와 무역분쟁이 증가하는 가운데 베트남과 싱가포르는 지속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경제의 상호 보완점을 활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싱가포르 기업들의 베트남 국영기업의 주식회사화(equitisation)와 인프라, 물류, 금융, 은행, 지원 산업, 창업 및 혁신 촉진에 대한 투자 및 협력의 확대를 환영했다.

 

양측은 베트남 각 지역의 이점을 살린 스마트 시티 개발 지원 의지를 표명했으며, 농업, 교통, 교육훈련, 관광, 민간 교류 등의 협력 증진에 합의했다. 또한 국방, 안보, 법률 분야의 상호 협력에 대해서도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싱가포르측은 베트남군-싱가포르군의 교류 증가와 함께 수색 및 구조 활동에서 더 강력한 협력을 희망했으며, 다국적 범죄, 특히 마약 범죄에 함께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양국은 또한 입법, 집행, 사법기관 간 유대를 강화하고 부패척결과 상호 법률지원을 위한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국제 및 지역 문제와 관련해서는 두 나라가 평화, 안정, 발전 등 많은 공통가치와 이익을 공유하고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 지역 간 문제가 복잡해지고 강대국 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양국은 신뢰와 협력을 발전시켜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싱가포르는 베트남을 성공적인 개발 사례로 보고 있다며, 베트남의 다자간 무역 시스템에 대한 지지와 함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베트남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과 함께 지역종합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사을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양국은 베트남 동해 문제에 대해 평화, 안정, 보안, 항공 및 운항의 자율성 유지를 강조했다.

 

같은 날 쯔엉화빈 정치국원 겸 상임부총리는 싱가포르 기업들과 실무 회담을 가졌으며, 베트남 대사관을 방문하고 베트남 지역사회 대표들을 만났다.

 

[베한타임즈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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