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핀테크 투자 대상국 2위 올라
베트남 핀테크 투자 대상국 2위 올라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12.25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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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핀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펀드는 동남아 전체 투자의 36%를 차지했다.

 

전년에는 0.4% 증가에 불가했으나, 금년에는 투자가 급증했다. 이는 UOB가 발표한 아세안 핀테크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싱가포르는 51%로 전년 53%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37%에 비해 12%로 감소, 1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은 모두 동남아 전체 핀테크 투자액의 2% 미만을 차지해 지난해 10% 안팎에서 크게 줄었다.

 

베트남에서는 핀테크 기업의 벤처캐피털을 유치하는 것이 최고의 과제이다.

 

베트남의 전자결제 솔루션 공급업체인 VNPay는 올해 총 자기자본이 3억USD에 달해 선두를 차지했다. 싱가포르 보험회사 싱가포르생명은 1억1300만USD 규모의 투자유치로 2위를 차지했고 베트남 모모페이는 1억USD로 3위를 차지했다.

 

2014년 3500만USD에 불과했던 밴처캐피탈의 핀테크 부문 투자액은 최근 5년 급증하여 작년 6억7900만USD에 달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11억4000만USD에 이른다.

 

연간 성장률이 두 자릿수인 디지털 결제는 현재부터 2025년까지 50%에 이르러 결제총액 1조USD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핀테크 회사들은 은행 계좌나 관련 투자, 신용,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동남아시아의 약 3억 명의 성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중앙은행에 따르면 올해 3월 31일까지 베트남에서 휴대전화로 거래된 금융거래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베트남 모바일 결제 시장은 2016년 160억USD에서 2025년까지 709억USD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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