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가공업 내년 연 성장율 10% 예상
베트남 유가공업 내년 연 성장율 10% 예상
  • 함아름 기자
  • 승인 2019.12.25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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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가공협회는 내년도 베트남의 유가공 산업이 9~10% 성장을 구가하고, 일인  국내 우유 소비량도 28%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 유가공협회 쩐꽝쭝(Trần Quang Trung) 회장에 따르면 이러한 성장은 소득 수준 증가  현대식 판매 체인의 발전에 기인한다. 젊은 인구와 도심 지역 중산층 인구 증가에 힘입어 값비싼 유제품에 대한 수요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유기농 제품  견과류 우유 제품 등을 중심으로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 

 

하지만 실제 소비되는 유제품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액상 우유, 분유, 요거트  연유가 주를 이루고 있는 반면, 치즈나 버터와 같은 기타 유제품의 수요는 증가세가 미미한 수준이다. 현재 기준으로 베트남의 1인당 우유 수요는 연간 26L인데, 이는 태국의 35L, 싱가포르의 45L, 유럽의 80~100L 수준과 비교해   낮은 편이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 유가공 산업은 국내 수요의 35%만을 충족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유가공 산업 발전 계획 하에서 베트남 국내 우유 생산량은2020년이 되면 10L 달성할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수요의 38% 충족하게  것으로 보인다. 2025년이 되면 생산량이 14 L 증가해 국내 수요의 40% 감당할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쩐꽝쭝 회장에 따르면 베트남 유가공 산업은 최근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업계  기업들은 생산 설비를 현대화했고 우유 공급  유제품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신기술을 접목했다. 베트남 국내 유가공 시장의 주요 분야는 액상 우유와 분유인데,   분야가 전체 시장 가치의  2/3 차지한다. 생산량의 경우,  우유  150L  분유 제품 138000톤에 달하고있다. 최근    유가공 업계는 유제품 구성을 다변화하여 유기농 제품  특정 영양소 함유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다수의 대기업들은 신제품을 개발하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농업  농촌 개발부 산하의 축산국 (the Department of Livestock Production) 따르면, 베트남 내에 축우 개체 수가 크게 증가하였는데,  이유는 대기업들이 축산업 생산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업들은 미국  호주에서 축우 수입을 늘려 낙농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식품 안전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GlobalGAP 기준을 충족하고 유기농 기준을 준수하는 농장도 다수 존재한다. 이밖에 농장과 가공 공장 사이를  연계하는 방안도 구축되고 있다.

 

비나밀크는 현재 전국적에 12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곳은 유럽의 유기농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나머지 10곳은 GlobalGAP 기준을 준수한다. 비나밀크는 라오스에 유기농 우유를 생산할  있는 복합 단지를 조성 중이다. 2020 말에 해당 공사가 완공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곳에서 생산된 유럽과 미국 기준에 맞춘 유기농 우유는 베트남 시장에 공급될  아니라 수출용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반면 TH 트루 밀크의 모회사인 TH Group 27USD 투자하여 러시아에 유제품 처리  일부 식품 프로젝트 관련 생우유 생산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네슬레 베트남은 2019 말이 되면 흥이엔(Hưng Yên) 지역에 네슬레 봉센 (Nestlé Bông Sen) 공장을 확대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한다. 해당 공장은 네슬레 그룹이 베트남에서 운영하게 되는 6번째 공장이며, 흥이엔(Hưng Yên) 지역에 입지한  번째 네슬레 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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