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총국의 올해 1사분기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1월말부터 베트남을 강타하여 국내 노동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구노동통계부장 부티투투이에 따르면 금년 1사분기에 지난 5년 사이 최고의 실업률을 기록했다.1사분기 근로연령인구 중 실업자는 110만명에 육박해 전 분기보다 2만6000명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2만6800명 늘어났다.이와 함께 소득증가율은 지난해 1사분기 성장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 나타났다.부티투투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근로계약과 비공식 고용이 없는 노동자들이 가장 취약하다"고 말했다.
지난 4월 까지 코로나19가 기업과 고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GSO 조사에 따르면, 약 500만 명의 근로자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제조업과 가공업은 120만명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았고, 110만명 이상의 노동자를 보유한 도소매업과 74만명 가까운 숙박 및 급식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20년 4월 중순 현재, 운송, 창고업, 교육 부문은 임시 해고자 수가 가장 많아 각 부문별 전체 근로자의 70%를 차지하고 있다.한편 제조업과 가공업, 급식서비스업은 정규직과 해고자 비율이 부문별 전체 근로자의 2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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