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숍에 대한 궁금점 ‘솔직담백 Q&A’
헤어숍에 대한 궁금점 ‘솔직담백 Q&A’
  • 베한타임즈
  • 승인 2020.09.02 0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즘, 한국에 오고가기 힘들다보니 한국헤어숍을 다니던 고객들의 문의가 많아졌다. 상담이 필요 없던 곳을 오래 다니다 새로운 디자이너를 만나려면 왠지 불안한 마음이 든다. 그래서 새로운 고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을 Q&A 구성했다.

Q. 커트가격은 얼마예요? 남자커트도 가격이 같은가요?

가장 먼저 문의하는 질문은 가격이다. 한국인 디자이너와 베트남 디자이너를 비교하면, 한국인 디자이너의 가격이 높다. 이유는 말할 필요도 없어서 패스하겠다. 대부분 유럽은 커트가격이 높다. 그리고 한국은 강남과 프랜차이즈 지점,  도시의 중심지, 지역에 따라서 그리고 디자이너의 경력과 인지도 프로필에 따라 레벨을 둔다. 그런 점들을 참고하고 본인이 다니던 숍과 비슷한지 보고 결정하면 되겠다. 남자커트와 여자커트의 가격 차이를 따로 두지 않는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남자헤어도 숏트부터 , 그리고 개개인을 맞춤형이기때문에 쉬워보여도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 쉬운 예로 ‘구렛나루를 짧게라는 기준은 지구에 살고 있는 남자의 숫자만큼 케이스가 많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헤어디자이너는 센스나 감각이 약하면 어려움이 많다.  실패의 확률을 줄이려면 내가 다니던 숍의 느낌과 비슷한지 디자이너의 프로필을 참고해도 좋겠다.  그리고 베트남의 로컬숍과 한국인숍의 가격을 비교 하는 것은 맞지 않다.

 

Q. 베트남 디자이너나 스텝은 머리를  못하죠?

아니요.’ 실력이 없다는 말보다 한국인과 좋아하는 트랜드나 정서가 다르기 때문이다. 베트남어를 잘하는 어느 한국 고객님은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을 상의해가며 맞추면서  년정도 다니고 계시다. 의사 소통을 잘하는 고객님들은 베트남 디자이너에게 만족도를 보인다. 헤어스타일은 말로 하는 것보다 사진으로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할수있다. 한국인 디자이너도 단박에 소통이 어려운데 베트남 디자이너에게 사이다 같은 커트를 원하면  된다. 베트남에 거주한지  되었다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Q. 퍼머는 얼마예요? 단발인데요.

퍼머가 얼마예요?라는 질문은 너무 어렵다. ‘. 얼마입니다라고 답하는 디자이너는 실망스럽다.

사실 제대로된 디자이너라면 ‘고객님의 모발컨디션을 확인하고 결정합니다라고 해야한다. 샴푸를 해서 젖은 모발에서 확인하고 말려서는 어떤지 확인하고 퍼머의 메뉴를 정해야한다. 모발과도 통성명을 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것이 상담이다. 상담으로 인해서 가격이 부풀어진다고 생각하지만 상담으로 본인의 모발상태, 관리 방법등을   있으며 때로는 무조건 높은가격의 퍼머만 하고 싶어하는 고객도  정작 노멀한 펌제로 해야 디자인이 나오는 경우도 많다. 간단하게 손상도가 높다면 단백질을 채우는 복구펌이 맞겠고 손상도가 적다면 베이직한 펌제를 사용해도 좋다. 물론 이것도 고객님의 모발을 직접보고 판단해야 한다. 이유는 개개인의 모발의 특징은 지구에 사는 여자 숫자만큼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펌제는 화장품으로 분류되지만 화학 약품이기 때문에 전문가가 제대로 체크 해야 만족한 모발과 디자인을 얻을  있다. 대략 베이직한 펌의 가격과 손상펌의 가격을 알고 상담을 준비하면 되겠다. 개인적으로 티비프로에서 시청률만을 위해서  좋은 헤어숍을 찾아서 고발하고 취재하는 바람에  모르는 사람들은 ‘헤어숍은 바가지를 씌운다라는 이미지가 알려졌는데 사실과 다르다. 실력만 있다고 명품이 만들어지지 않듯이 가장 컬리티 있는 제품을 사용하려고 디자이너들은  혈안이 되어있다.

 

Q. 시술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빨리 가야하는데

숍에서 디자이너가 말한 시간보다 한시간 정도는 늦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유는 막상 고객님의 모발을 만지고 열어보면  해결  일들이 많아 보이는 것이 정상적인 디자이너다. 그냥 지나칠  있는 부분도 한번  손길이 가고 체크하고 반복하는 일들이 생기는  당연하다. 정성을 들이는것이니 시간만 따지지 말고 디자이너의  시간 정도의 거짓말을 이쁘게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면 너무 감사하다. 또한 대부분 바쁜 일과 속에 너무 급하게 머리를 하는 것은  좋다. 본인의 모량이나 길이가 길다면 혹은 곱슬이 많다면 당연히 소요 시간이 오래 걸린다.  커트를 한지 오래되었거나 어떤 시술도 너무 오랜만이라면 하루는 커트, 하루는 퍼머 이렇게 차근차근 나누어 하자. 급한 마음에 염색도 같은 날에 하고 싶은 고객들이 많다. 절대 반대다. 뭐든지 한번에 많은 것을 하는 것이  좋은 것처럼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의 펌이나 염색을 상담 후에 최소 일주일의 시간을 두고  가지씩 해결하자. 하루에 모든 것을 하는 것은 모발도 디자이너도 고객도 제대로 소화하기 어려운 과식이다.

 

염색을 하면 모발은 조금 늘어지고 피곤해 있다. 염색 후에 바로 펌을 한다면 손상도는 100%이다. 같은   가지  가지를 권하는 디자이너는 속셈이 있거나 프로가 아니다. 헤어숍은 식재료를 구입하듯이 때가 되면 방문 하는 곳이어야 늘상 헤어가 정리 정돈이 된다. 그래야 손질도 무엇도 편하게 자리를 잡게된다. 급한 마음에 몰아서 하지 않도록 하자.

 

Q. 숱이 많으면 디자이너가 싫어하나요?

싫어하지 않는다. 디자이너가 싫어하는 고객은 매너 없는 고객이다.

숱이 많거나 모발 컨디션은 퍼머를  때마다 다르기 때문에 소요시간이 다를수 있다. 때문에 그런 부분을 이해해 주지 않고 모량이 많은데 빨리빨리 진행만을 원한다면 디자이너가 싫어한다.

숱이 많은 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Q. 당일예약은  되나요?

된다. 하지만 한국도 이곳도 예약제가 자리잡고 있어서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스케줄을 짜기에 매우 좋다. 간혹 당일 캔슬을 하거나 비워있는 시간도 있지만 헤어숍은 아직 브레이크가 없는 시스템이라 직원들의 식사 시간이 불규칙   밖에 없다. 최소한 미리 예약을 하고 편안하게 방문하는 것이 좋다. 고객도 편하고 직원도 미리 나온 시간표를 보고 준비가 되어 쾌적하고 편안하게 진행이 된다. 미리 예약하는 것이 정말 좋다. 혹시 당일 예약이라면 헤어숍에 도착 후에 재촉 하지 말고 커피  잔을 넉넉히 드시는 시간을 생각해도 좋다.

 

Q. 탈색하고 싶은데 손상이 많이 되나요?

탈색은 손상이 많이 된다. 탈색은 모발의 멜라닌 색소를 빼는 작업이다. Ph 조절해서 손상도를 최소화   있지만 손상도는 있다. 하지만  하고 싶다면 지금  하기를 추천한다. 전세계적으로 나이랑 상관없이 밝은 컬러가 트렌드다. 지금이 적기다. 시간이 지나서 나이가 들면 밝은 헤어 컬러는  기회가 적다.  가지 ! 두피까지 탈색을 하는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두피의 손상은 분명히 있다. 아주 조금 떼고 탈색을 해도 하루 이틀 지나면 자라기 마련이라서 두피는 조금 떼어도 스타일에  문제는 없다.

 

Q. 두피가 안좋고 탈모가 있는데 관리받으면 좋아져요?

좋아진다. 하지만 단시간에 드라마틱   없다. 관리는  그대로 관리이기 때문에 꾸준히 시간을 두고 세이브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숍에서의 관리만 해서도  되고, 집에서 관리하는 방법을 알고 관리해야 충분히 좋아진다. 숍에서의 관리만을 믿고 본인이 관리하지 않는다면 좋아지지 않는다.

 

Q. 다운펌을  붙히고 싶어요!

사실 너무  붙히게 되면 아무래도 약품이 두피에 너무 많이 닿아서 두피가 예민해진다. 두피가 손상되어도 괜찮다면 딱 붙여도 좋다.  대부분의 디자이너는 다운펌을 너무  붙이는 것은 디자인에도 이쁘지 않다고 본다.

 

Q. 사진과 다른데요?

사진에 잘생긴 배우의 사진이라서 어울리지 않는 것보다 조건이 맞지 않을 때가 많다. 사람의모발은 실크부터 캔버스지처럼 다양한 굵기와 두상, 두피에 분포된 모량, 모발의 곱슬유무의 조건이 모두 많이 다르다면 느낌부터 나오지 않을  있다. 조건이 많이 맞다면 사진과 비슷한 느낌으로 시술 할수 있다.  한가지 마케팅을 위해서 퍼머가 아닌 고데기로 스타일링을  사진을 주로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많이 접하는 스타일 사진들은 고데기로  시간 사진을 찍기 위해 스타일링을   이지 실제로 퍼머를 했을  나오는 스타일이 아니다.

 

Q. 저는 이런스타일  어울리죠?

 질문은 디자이너마다 다르게 답변할 것이다. 우리가 옷을 고르고 구입   어울려서 구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 내가 입고 싶은 옷을 사게 된다. 개인적으로 헤어스타일은  결점이 없다면 어울리는 스타일을 하는것도 좋지만 본인이 하고싶은 스타일을 하는 것이 맞고 행복하다. 선택은 본인이 해야 한다. 남들의 시선과 의견은 중요하지 않다. 그것이 본인의 개성이 되기 때문이다. 자기 만족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고 드러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손질이  안되는데요?

정말 막연한 질문이다. 손질이 너무 잘되면 디자이너가 필요없다. 물론 간혹 금손 고객들이 있다손질이 아주 쉬우려면 노력을 조금 해야한다. 원하는 스타일이 빠르게 되도록 퍼머도 하고 커트도 때가 되면 해주는 것이 좋다.  막상 스타일을 바꾸고 싶어서 바꾸면 익숙해지는데  일주일은 걸린다.  새로 바꾼 스타일과 친해지고 노력을 하자.   연습하는 것도 방법이고 손질이  되는 날은 넉넉한 마음으로 패스해 주는 것도 손질을 배워나가는 방법이다

 

사실 헤어에 관한 질문을 이렇게 솔직하게 답해보기는 첨이다. 칼럼의 횟수가 거듭될수록 악세사리와 겉옷을 벗고 있다. 순리인  같다.

 

승신 AnewDay 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