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가장 독창적인 건축구조‘일주사’(MỘT CỘT)
아시아에서 가장 독창적인 건축구조‘일주사’(MỘT CỘT)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05.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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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아시아문화기록재단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독창적인 건축구조를 가진 사원으로 하노이 바딘(Ba Dinh)군에 위치한‘일주사’을 꼽았다.

이 사원은 지난 1962년에 역사유적지와 국가 예술건축물로 지정되고, 7년 뒤에는 베트남 기네스(Guiness)북에 베트남에서 가장 독창적인 건축구조를 가진 사원으로 기재됨에 이어, 이번 아시아기록재단의 공인은 이미 1000년 가까이 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이 사원의 가치가 약 50년 만에 또 한 번 기리고 인정되는 것이다.

역사기록에따르면일주사는 1049년 리타이통(Lý Thái Tông)왕 시대 소띠 해에 지어졌다. 왕은 관세음보살이 연꽃 위에 앉아 왕을 사원건물에 올려다 놓는 꿈을 꾸고 일어나서는 이를 기이히 여겨 꿈을 신하들에게 들려주었다. 신하 스띠엔뚜에(Sư Thiên Tế)는 왕에게 호수 가운데에 기둥을 세워 꿈속의 관세음보살의 연꽃처럼 사원을 지으라고 권고 했다. 사원이 다 지어진 후에 많은 중과승려들이 와서 불공을 드리고 사원 주위를 돌며 복을 받고 장수하기를 빌었다. 1000장의 연꽃잎이 빛나는 금 부처동상이 있는 사원을 다양한 색깔로 받치고 있다.

일주사는 쩐(Trần), 허우레(Hậu), 응웬(Nguyễn)왕조 시대에 걸쳐서 여러 번 중수 되었으며, 멀리서 보면 수면위로 떠오른 한 송이의 연꽃 같이 보인다. 이 사원의 건축구조는 옛사람들의 교묘하고 정밀한 건축의 미학과 불교의 철학을 동시에 표현한다. 베트남 불교협회 부 총서기관인 틱득응옙(Thích Đức Nghiệp)승려는 이 사원은 베트남 불교의 상징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규모는 작지만 당시에 지어진 어떠한 건축구조물 보다 문화적, 종교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일주사는 나무로 만들어진 목조건축물로, 사원의 모든 변은 3M이며, 물에 잠긴 부분 포함안하고 4M 높이의 돌기둥으로 받쳐져 있는데, 바로 이 구조가 이 사원의 가장 독특한 점이다. 사원의 지붕은 달과 달을 향해 머리를 들어 올린 용 모양으로 장식 되어져 있다. 사원 안 가장 높은 곳에는 리타이통 왕의 꿈에서와 같이 관세음보살 동상이 도금된 연꽃 위에 높이 받들어져 있다. 역사적인 가치와 함께 문화적 가치와 독특한 건축구조로 인해 일주사는유명해 졌고, 베트남 역사에 여러 차례 등장한다. 이에 아시아 문화재단은 일주사의 이러한 역사적, 문화적, 건축학적 고유 가치를 기리고 높이기 위하여‘아시아에서 가장 독창적인 건축구조를 가진 사원’으로 명명하였다.


[베트남통신사_툭히엔(Thục Hiề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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