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올해 7억불 추가 투자하며 베트남 진출 확대
폭스콘, 올해 7억불 추가 투자하며 베트남 진출 확대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1.03.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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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전자기기 위탁 생산업체인 폭스콘(Foxconn)은 올해 베트남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7USD를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홍하이정밀공업(Hon Hai)에서 사명을 변경한 폭스콘은 올해 매출 100USD을 달성하고 신규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폭스콘은 베트남에 15USD를 투자한 바 있다. 이중 9USD는 북부 박장성(Bac Giang)에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폭스콘은 박장성에서 휴대용 컴퓨터와 태블릿PC를 제조할 수 있는 27000USD 규모의 공장 설립을 위한 허가를 확보했다. 해당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800만대의 컴퓨터를 생산할 수 있는데 이중에는 애플사의 아이패드와 맥북도 포함될 예정이다. 애플은 생산 및 공급 기지를 중국에서 다른 국가로 이전하길 바라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폭스콘 임원진은 북부 탄화성(Thanh Hoa)의 관료들과 투자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면담을 진행했다. 폭스콘은 전자 부품을 제조하기 위해 13USD에 달하는 공장을 설립하길 바라고 있으며 이를 위해 100~150헥타르의 부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폭스콘은 60USD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애플의 주요 공급업체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기기 위탁 생산업체인 폭스콘은 향후 3~5년 간 400USD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폭스콘은 베트남에서 주로 박닌성, 박장성, 빈푹성을 비롯한 북부 지역에 진출해 운영 중이다. 폭스콘은 해당 지역에서 컴퓨터, 전자 제품 및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폭스콘은 동남아시아 국가 중 베트남에서 가장 큰 제조업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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