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일본 외교장관, 전화회담
베트남-일본 외교장관, 전화회담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04.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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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베트남 외교부의 부이타잉선(Bùi Thanh Sơn) 장관은 일본 외교부의 모테기 도시미쓰(Motegi Toshimitsu) 장관과 전화회담을 진행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고위급 관료 회의를 비롯한 전 분야에서 베트남과 일본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양국의 외교장관들은 외교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대화 체제를 이어나가기로 약속 했다.

부이타잉선 외교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장관은 대화 체계의 효율성을 개선하기로 합의했으며 코로나19의 예방 및 통제 분야에서 협력을 증대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일본의 베트남 연수생 초청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공적개발원조(ODA)와 더불어 무역 및 투자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했다.

일본 외교부 장관은 일본은 베트남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베트남과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게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본은 동남아시아와 전 세계 무대에서 베트남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 평가한다라며 일본은 앞으로도 베트남이 발전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의 부이타잉선 외교부 장관은 베트남과 일본이 높은 수준의 정치적 신뢰를 기반으로 굳건하고 포괄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이 제13차 전당대회를 통해 채택한 외교 정책에 따르면, 베트남은 일본을 가장 중요한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 국가로 여기고 있다. 베트남은 일본과의 관계를 강화하길 희망한다라고 설명했다.

부이타잉선 장관은 “180USD에 달하는 코로나19 백신 저장용 냉장 설비와 더불어 해양학 연구 선박을 제공해 준 일본 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은 코로나19 백신 분야에서 일본과 협력하길 바란다라며 이와 함께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학생들과 교육 훈련생들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장관은 베트남 교육 훈련생들이 일본에서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으며 일본 내 베트남 교민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과 일본은 양국의 코로나19 상황을 기반으로 상업용 항공편을 조기에 재개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라며 이를 통해 경제 협력, 무역, 투자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담에서 베트남과 일본의 외교장관은 베트남 동해를 비롯한 전 세계 및 지역 등에서 나타나고 있는 양국의 공통 관심 사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미얀마의 상황에 대해 양측은 이해당사자들이 자제해야 하며 미얀마에서 발생하는 폭력과 유혈 사태를 멈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이타잉선 외교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장관은 유엔과 아세안을 비롯한 전 세계 및 지역 포럼에서 향후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부이타잉선 외교장관은 편리한 일정에 맞춰 방문해달라고 모테기 도시미쓰 장관을 베트남에 초청했으며 이에 대해 일본 장관도 초청을 수락하며 전화회담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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