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31만 명
베트남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31만 명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1.04.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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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보건부는 지난달 28일 기준 베트남 전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인구수는 318700명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그동안 베트남 전국의 성과 도시는 안전한 방법으로 백신 접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노력했다.

베트남에서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 중 약 30% 가량은 접종 후 반응을 보였다. 이중에는 열, 피로감, 접종 부위의 통증 등이 포함됐다. 이 같은 접종 후 반응 증세 비율은 유럽의 보고서 및 백신 제조사들의 보고서 대비 낮은 수준이다. 보건부는 백신 접종 후 일반적인 증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 같은 증상은 모든 백신을 접종한 뒤 신체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보건부는 베트남의 백신 프로그램은 백신을 접종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매우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베트남에서 진행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다른 나라의 방법과 다르다라고 언급했다. 베트남의 경우 접종자 선별, 백신 접종 사전 상담, 안전한 백신 접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백신 접종자들은 접종 뒤 최소 30분 간 접종 시설에 남아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보건당국은 접종자들이 집에 귀가한 뒤에도 최소 하루 이상 상태를 관찰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최대 3주간 이들의 건강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의 병원들은 백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심각한 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베트남 보건 당국은 이 같은 방법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베트남 중앙 위생역학연구소의 당둑안(Đặng Đức Anh) 국장은 이달 15일까지 베트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 접종을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6월에 세계보건기구는 베트남에 코로나19 백신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베트남 당국은 이를 전국적으로 배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베트남 보건부는 전국의 성과 도시의 보건국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예방 조치를 위반하는 사례에 대해 철저히 감시하고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수 주간 베트남에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감염 위험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보건국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전국에 소재한 팬데믹 예방용 물품을 제조, 수입 및 수출하는 기관들을 불시에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보건부는 전국의 63개 성과 도시의 관계당국과 함께 온라인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보건부는 코로나19 백신 안전 운영위원회의 발족을 기념했다. 이와 함께 보건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다루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교육했다.

보건부는 이번 온라인 회의를 통해 전국의 병원을 비롯한 의료 기관들이 코로나19의 진료 및 치료 역량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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