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기업들, 미국 업체로부터 잔금 회수 못해
섬유기업들, 미국 업체로부터 잔금 회수 못해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1.05.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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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의류업체들은 일부 미국 기업들이 파산함에 따라 대금을 회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이송홍(May Song Hong) 기업의 경우 올해 1사분기 미국 업체에서 받아야 하는 잔금이 19.5% 확대된 6540VND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마이송홍 기업의 부실 채권도 2240VND 이상으로 늘어났다. 마이송홍은 패션 브랜드 기업인 뉴욕앤컴퍼니(New York & Company)에서 받아야 하는 전체 잔금 중에서 17%만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앤컴퍼니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해 7월 파산 신청을 했다.

그 결과 올해 1사분기 마이송홍 기업의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단 1%가 증가한 9450VND를 기록했다.

탄콩(Thanh Cong) 섬유의류 투자무역회사는 올해 3월 기준으로 4050VND에 달하는 잔금을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초 대비 43% 늘어난 것이다.

미회수 잔금 중 25%는 미국 소매업체인 시어스(Sears)의 계열사 2곳이 지급해야 하지만 해당 기업들은 2018년 파산신청을 했다.

올해 1사분기 탄콩 기업의 매출은 약 20% 상승한 9460VND를 기록했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사분기 베트남의 섬유 및 의류 업체들의 수출 물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9% 상승한 95USD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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