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300억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 5명 구속
베트남서 300억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 5명 구속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11.09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베트남에서 300억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김모(32)씨 등 5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1년여간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아파트에 사무실을 내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한국인 대상으로 운영하며 41억원의 부당 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개설한 도박 사이트 회원만 3천명이 넘고 총 판돈은 300억원대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고 대포 통장과 대포폰 등을 사용하며 주기적으로 아이피(IP) 주소를 변경했다.

경찰은 달아난 불법 사이트 총책과 일당을 좇고 있다. 또 고액 참가 회원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