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필, 프랜차이즈산업 분야 협력 강화
한-필, 프랜차이즈산업 분야 협력 강화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5.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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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소비수요 기반 성장유력분야로 한국기업 관심 높아

□ 산업 개관

필리핀의 프랜차이즈산업은 시장규모 110억 달러, 고용인구 100만 명으로 필리핀 소매시장의 30%를 차지하며 내수경제 확대에 큰 역할을 하는 국가 주요산업 중 하나이다. 프랜차이즈산업은 외식(42%), 소매유통(34%), 서비스(24%)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최근 외식보다 소매유통과 서비스 부문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필리핀 프랜차이즈 시장은 1억 인구 내수 수요, 소비중심 경제구조와 문화, 현지인들의 브랜드 선호경향 등 산업 발달에 유리한 여러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국가 경제 호조와 내수소비 활성화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 프랜차이즈의 필리핀 진출은 2008년부터 시작돼 외식, 화장품 분야를 중심으로 점차 확대되고 한류 영향과 진출기업 및 교민 증가로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 프랜차이즈 MOU 체결


 ▲ 자료원: 코트라 마닐라 무역관 촬영


 4월 14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필리핀 프랜차이즈협회와 양국 프랜차이즈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코트라 주관으로 마닐라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MOU 체결식은 '2014 프랜차이즈 쇼케이스' 행사와 연계해 양국의 프랜차이즈 기업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치러졌다.

필리핀 측에서는 비스트로 그룹(Bistro Group), 아마도 그룹(Amado Group), 카발렌 매니지먼트(Cabalen Management Company), 람카 푸드(Ramcar Food) 등 주요 프랜차이즈들이 참가했으며, 한국 브랜드로는 미스터 피자, 채선당, 놀부, 꿀닭 등이 참가해 자사 프랜차이즈 홍보와 필리핀 프랜차이즈들과의 1:1 개별 상담을 진행하였다. 양 협회는 이번 MOU를 통해 양국 프랜차이즈 기업이 상대국 사업 진출 시 박람회 및 투자상담회 참가를 적극 지원하고, 상호 교류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양국의 프랜차이즈 분야 교류 확대는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브랜드인지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며, 특히, 이번 협약은 프랜차이즈 강국이며 동남아 최대시장 중 하나인 필리핀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시사점

필리핀 프랜차이즈 시장은 잠재수요 및 발전가능성 측면에서는 일견 매력적이나 소매업 투자제한이라는 진출 장벽이 존재하고 있어 시장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마스터 프랜차이즈와의 협력 관계 구축이 긴요하다.

이번 프랜차이즈 쇼케이스 행사는 현지 유력 프랜차이즈 기업들과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대표 프랜차이즈 브랜드와의 상호 교류와 브랜드 홍보의 장으로써 초기 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해 참가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노한상(마닐라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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