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선거 투표 참여 ‘역대 최대’
재외선거 투표 참여 ‘역대 최대’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5.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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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22만1981명 참여, 75.3% 투표율...호치민 재외투표율 77.75%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재외투표에 재외유권자 29만4633명 중 22만1981명이 참여하여 75.3%의 투표율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재외국민투표자수는 전체 추정 재외선거권자 197만여 명의 11.2%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 제18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자 수 15만8225명 보다 6만3756명(40.3%)이 늘어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투표자 수가 증가한 것은 선거에 대한 재외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인터넷을 통한 신고·신청, 영구명부제, 추가투표소 도입 등 투표편의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주요 국가별 투표자수는 미국 4만8487명(71.1%), 중국 3만5352명(80.5%), 일본 2만1384명(56.3%)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륙별 투표자수는 아주 10만6496명(74.0%), 미주 6만8213명(71.7%), 구주 3만6170명(84.9%), 중동 8210명(84.9%), 아프리카 2892명(85.4%)이다.

공관별 투표자수는 상하이총영사관 1만936명, 일본대사관 1만724명, 뉴욕총영사관 9690명, LA총영사관 9584명 순이다.

재외투표소별 투표자수는 공관투표소 18만8609명, 공관외 추가투표소 3만2349명, 파병부대 추가투표소 1023명이다.

재외투표지는 투표가 끝난 후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회송되며, 5월 1일부터 6일까지 인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중앙선관위에 인계된 후,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보내 5월 9일 국내투표와 함께 개표한다.

한편, 호치민총영사관의 재외선거는 재외선거인 등록자 7038명 중 5,472명이 투표해 투표율 77.7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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