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번째 ASEAN 정상회의, 싱가포르서 열려
32번째 ASEAN 정상회의, 싱가포르서 열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5.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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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번째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가 지난 4월 28일  싱가포르서 개최됐다.

개회식에서 2018년 ASEAN 위원장인 리센룽(Lee Hsien Loong) 싱가포르 총리는 “국내외적으로 급변하는 이 시대가 새로운개발 단계에 진입하는 이 순간 ASEAN 연합은 즉각적인 결속과 구심점 역할의 필요성을 느낀다 "고 밝혔다.

리센룽 총리는 “ASEAN 리더들은 ‘회복과혁신의 ASEAN 리더스 비전’과 ‘사이버보안 협력과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컨셉 성명’ 채택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ASEAN 정상들은 ASEAN연합의 회복이 지역 내 구심점 역할, 그리고 동반자들과의 투명한 규칙 기반 지역건축의 성공을 위한 성장 동력의 열쇠라고 주장하며, 단합과 결속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아울러1월에 진행되었던 ASEAN-인도 정상회의와 3월에 열린 ASEAN-호주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대해 극찬했다. 또한 정상들은 ASEAN-중국의 전략적 합의 15주년과 45년간의 ASEAN-일본 관계에 대한 기념 행사를 개최하는데 합의했다. ASEAN 정상들은 지속가능한 한반도 비핵화 해결책을 기대한다는 내용의 신속한 발표에 대해서도 환영했다.

정상들은 동해상공 비행과 항행의 평화, 안정성, 자유,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함과 동시에 현 정세를 긴장상태로 몰아갈 수 있는 일방적인 행동을 자제할 것을 요구했으며, 외교적이고 국제법 절차에 근거하는 평화적인 분쟁해결을 위해 노력하자는 뜻에 같이했다. 정상들은 동해 각국 행위 선언 (DOC)의 지엄한 이행과 행동수칙(COC) 완료를 위한 노력을 촉구했으며, 동해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투명하고 규칙에 기반한 지역 건축을 확립하는데에 행동수칙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응웬 쑤언 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이날 “ASEAN은 의회의 집단 회복, 결속, 그리고 통합을 견고히하여 지역사회 내 구심 점 역할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ASEAN 연합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연결해줄 수 있는 기관차 역할을 해야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응웬 쑤언 푹 총리는 “4월 27일에 진행된남북 정상회담의 긍정적인 결과가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중요한 일점”이라며 환영의뜻을 비쳤다.

아울러 동해 논란과 관련하여 베트남 정부는 “연합은 기본원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협의된 입장을 고수함과 동시에 동해의 지속가능한 안정과 평화를 위한 법적 구속력이 있고 효과적인 행동수칙을 수립하 는데 노력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싱가포르는 2018년 ASEAN회의의 의장국이다. 동남아 연합 국가 10개국은 브루네이, 캄포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폴, 태국, 그리고 베트남이다. 

[베트남통신사-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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