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장소 싱가포르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장소 싱가포르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5.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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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와 문화

정식 국명은 싱가포르공화국[Republic of Singapore]으로, 국토 면적은 서울 [605km²]보다 조금 큰 646㎢다. 전체 인구 600만 명 그 중에서 40%는 외국인이며, 싱가포르 섬을 중심으로 부속도서와 크리스마스제도로 구성되어 있다. 베트남 동해와 인도양을 연결하는 말라카 해협을 끼고 있으며, 해안선의 길이는 820㎞다. 종족은 중 국계 76%, 말레이계14%, 인도계 8% 등이다.


싱가포르의 역사는 13세기 싱가푸라[사자의 도시] 섬 발견, 1819년 영국의 동인도 회사 설립, 1826년 동인도회사 영국의 ‘해협식민지로 편입, 1867년 해협식민지 영국 식민청으로 이관, 1942~1945년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배, 1946년 영국 식민지로 환 원, 1959년 싱가포르 자치정부 구성, 1963년 말레이시아 연방에 편입, 1965년 분리독 립 및 영연방 가입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세 나라 사이 1000Km 말라카해협을 통하여 전세계 물동량의 25%가 통과하고 있는 전략요충 지를 끼고 있다. 싱가포르 평균임금이 300만원인데 반해 말레이시아는 70여만원에 불 과해 요즘도 하루 70여만명이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포르로 출퇴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체 인구의 39%가 외국인이며, 10%는 영주권자인 국제화된 도시이고, 세계적인 중계무역과 국제금융 중심지다. 싱가포르는 금융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나 되며, 런던 뉴욕 프랑크푸르트 도쿄 상하이 홍콩과 함께 세계적인 국제금융 중심도시 다. 서비스업뿐만 아니라 전자, 화학 등 제조업 경쟁력도 뛰어나다. 세계 최고의 대우를 받는 엘리트 공무원과 부패제로 국가로 청렴성과 공정성을 인정받는 나라다.


기업체 여성 임원 비율이 11%로 베트남 17% 다음으로 높아 양성평등지수도 상당하 다. 선진국에선 보기 드물게 매로서 형벌을 다스리는 태형이 여전하고, 일당 장기독재 의 길을 걷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토지 국유화로 국민 86%에게 공공주택을 제공하 고, 합계 출산율은 0.8명으로 저출산국인 우리나라의 1.21명에도 훨씬 못 미친다. 언어 는 헌법상 말레이어가 국어이지만 중국어, 영어, 타밀어 등도 공통적으로 자연스럽게 사용되고 있다. 종교는 불교53%, 이슬람교 15%, 기독교 13%, 힌두교 4% 등이다. 영 어 공용화와 이중언어정책을 통한 철두철미한 현실주의와 실용주의 국가를 지향한다.


특이하게도 동남아시아 군사강국이기도 하다. 국방분야 투자만 연간 100억달러가 넘는 GDP의 3.4%, 국가예산의 26%를 쓰고 있다. 좁은 영토로 인해 미국 프랑스 호주 카타르 브루나이 등에 해외훈련장과 해외공군기지를 가지고 있다. 100여대의 최신예 전투기와 공중급유기 10여대, 조기경보통제기 4대 등 동남아시아 제공권을 쥐고 있다. 대만과 정기적인 군사훈련도 진행하는 등 중국의 압박에도 대비하고 있다.


정치 형태는 의원내각제의 공화제이며, 의회는 임기 5년의 단원제로, 주요 정당은 1959년부터 장기 집권 중인 인민행동당(PAP)과 그외 노동당(WP), 민주당(SDP) 등이 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실리외교로 유명하다. 

 

▣ 싱가포르 경제, 현재와 미래

2016년 기준 GDP 3071억달러[1인당 GNI 56,287달러.세계8위]로 경제규모 세계 35 위다. 세계 최대의 중계무역항, 다국적기업만 7000여개, 카지노 관광 의료산업 대국이 며, 도쿄 홍콩 상하이 두바이 등과 함께 대표적인 아시아의 국제금융 허브다. 안전하고 편리한 관광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연간 1350만명이 방문하고 135억달러를 쓰고 가는 세계 7대 관광도시이기도 하다. 오락 음식 쇼핑 관광 등 즐길꺼리가 엄청나다. 부존 자원이 없어 국제무역과 해외투자에 크게 의존하는 개방경제체제, 아시아에서 일본을 능가하는 경제부국이기도 하다.


아세안 국가들이 지금은 낮은 인건비와 저렴한 지대 그리고 풍부한 해외투자자금을 바탕으로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나 국가간 기술격차가 줄어들어 앞으로는 4차산업 혁명에도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싱가포 르가 있다.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라는 도시, 이제는 AI기반의 스스로 진화하는 스마트 시티 메커니즘으로 변모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스마티시티에 가장 근접하고, 3D프린 팅,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등 4차산업의 최적화 입지다.


싱가포르의 경쟁력 중 높은 교육열과 경쟁력 있는 고등교육기관도 국가 발전의 원동 력이다. 아시아 톱 10 대학에 싱가포르국립대가 거의 1등[베이징대-칭화대-난양공 대 -홍콩대 - 홍콩과기대 - 도쿄대-카이스트 -서울대 - 포스텍 순, 2017년3월.The Asia University Rankings]을 꾀 차고 있다. <Forbes Asia, 2017> 선정, 싱가포르 최고 부호는 부동산 사업가인 Robert & Philip Ng로 87억달러에 달한다. 정치 경제 사회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전세계가 인정하는 경쟁력 있는 나라 1위 강소국가 싱가포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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