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은행 UOB, 베트남 진출
싱가포르 은행 UOB, 베트남 진출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8.05.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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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UOB은행이 7월 2일자로 베트남에 진출한다. 100% 현지법인 형태로 운영되는 외국계 은행으로 싱가포르에서는 첫 진출이다.

UOB 베트남은 3조 VND(1억 1330만 USD)의 자본금을 출자할 예정이며 향후 99년간 베트남에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

작년 3월 23일, 베트남 중앙은행은 베트남을 방문한 리셴룽(Lee Hsien Loong)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UOB가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수 있도록 사전 승인을 했다고 발표했다. 은행은 7월에 사업허가를 받았다.

UOB는 국내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호치민시 및 기타지역을 포함하여 개인금융 및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은행은 1935년에 설립된 이후 아시아 태평양, 유럽, 북미 지역 19개국에 500개 이상의 지점 및 현지법인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2013년에는 베트남에 외국인 투자 자문단을 파견해 베트남 고객들이 해외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또한 베트남을 주요 투자국에 포함시키고 현지 고객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2015년에는 베트남 해외투자청과 동남아시아 무역 투자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도 있다.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8개국의 현지법인의 외국계 은행에는 HSBC(홍콩), ANZ(호주), 스탠다드차타드(영국), 신한베트남(한국), 홍릉은행, CIMB, Public Bank Berhad(말레이시아) 및 시티뱅크(미국)등이 있다.

[베한타임즈=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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