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금융기관 과감한 구조조정 시행 중...”
중앙은행 “금융기관 과감한 구조조정 시행 중...”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8.05.15 1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응웬낌안 중앙은행 부총재는 5월 8일 하노이에서 열린 은행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포럼에서 "은행업은 안전하고 건전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부실 채권 축소와 함께 과감한 구조조정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부총재에 따르면, 금융기관 구조 조정은 은행권 부실 채권 비율이 3% 미만으로 유지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중앙은행은 은행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시기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특히 부실한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 강화와 더불어 조만간 금융기관 구조 조정 계획의 평가와 승인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중앙은행은 지금까지 대부분의 은행 구조 조정 계획을 승인했다. 그러나 비은행권 금융기관 및 금융 리스 회사의 구조 조정은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국영 시중 은행의 경우 구조 조정 계획이 총리에 의해 승인된 후 은행의 재무 상태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것"이라고 안 부총재는 언급했다.

중앙은행 팜후인안 조사관은 또 중앙은행이 은행의 지분 소유 한도 위반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며, 이는 은행 전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장 메커니즘에 따른 NPL 거래 방안은 위험을 통제하는 조치와 함께 실행될 것이라고 안 조사관은 말했다.
통화 관리 정책에 대해서 응웬탄하 중앙은행 통화정책 국장은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올해 통화 정책을 적극적이고 유연하게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인 물가 변동과 고유가, 상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정책을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서는 통화 및 재정 정책과 국가의 가격 관리 메커니즘 사이에 긴밀한 협력이 있어야 하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직접 및 간접 투자의 유입 증가, 국영기업 민영화는 올해 중앙은행의 최대 이슈가 될 것이며, 물가 상승 압력 완화 및 환율 관리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이번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의 통화 관리정책이 거시 경제를 안정시키고 경제 성장을 지원하며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심어 주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최근 몇년간 중앙은행의 통화 관리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이어 중앙은행이 현재의 안정적이고 유연한 통화 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베트남 풀브라이트 대학의 응웬쑤언탄 총장은 통화 관리 정책이 잘 운영되고 있다고 중앙은행이 이를 느슨하게 관리하면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한타임즈=임광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