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한인회, 박항서 감독에게 공로패 전달
호치민 한인회, 박항서 감독에게 공로패 전달
  • 김태언 기자
  • 승인 2018.05.1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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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한인회, 박항서 감독에게 공로패 전달

호치민 한인회와 재베트남 축구협회는 지난 9일 호치민 1군에 위치한 소피텔 호텔에서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로패 전달은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지난 AFC23 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시키며 베트남 전역에 한국인의 위상 강화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이 자리에서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교민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고 싶다. 베트남 선수들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경험을 쌓으면 더 잘할 수 있다. 지도자로서 선수들의 능력을 끌어내는 게 지금의 목표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충근 호치민한인회 회장은 또한 “베트남 총리도 5시간을 손꼽아 기다렸을 정도로 얼굴을 뵙기가 힘든 박항서 감독을 직접 만나 대화를 하니 감격스럽다”며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교민들의 긍지를 살려줬다. 감독을 직접 뵙고나니 평범하면서 상대를 배려하려는 모습이 몸에 배어있는 그냥 옆집 아저씨와 같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한인들을 위해 좋은 모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베한타임즈=김태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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