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반중시위 관련 '정부 결정 지지 당부'
국회의장, 반중시위 관련 '정부 결정 지지 당부'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6.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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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티킴응언(Nguyễn Thị Kim Ngân)국회의장은 지난 3일 경제특별지구 법안 관련 반중시위와 관련해 국민들에게 정부의 결정을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응언(Ngân)의장은 당과 정부는 국민들의 말을 적극 경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정기 국회에서, 국회의장은 빈투언(Bình Thuận) 남부지역 시위 발생 후 많은 국민들이 국회에 입법추진 철회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안이 승인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경제특구지역에서 99년 동안 토지 임대가 가능해진다. 국회의장은 국민들이 문제의 본질과 법안의 내용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공안 당국에 따르면, 빈투언 남부지역에서 일부 시민들이 경찰차와 성 인민 위원회 건물에 돌 등을 던져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오전, 경찰이 시위를 진압해 주요 도로 교통이 정상화 되었지만, 1A 고속도로는 늦은 밤까지 도로가 막혀 수백명의 경찰이 투입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5시 경 시민들은 빈 투언(Bình Thuận)성 인민 위원회 청사에 모여 시위를 다시 시작했다.

지역 공안은 시위대를 이끈 주동자를 체포했으며, 11일 새벽 2시에 대부분 진압됐다. 인민위원회 청사는 경찰들에 의해 진입이 통제되기도 했다.

지난 10일 뚜이 퐁(Tuy Phong)지역도 시위대로 인해 도시 기능이 일시적으로 마비되었으나 다음 날 새벽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지역 공안에 따르면 시위대로 인해 공무원 몇명이 부상당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응언(Ngân) 국회의장은 경제 특별 지구 법안은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올해 9월에 열리는 6차 국회회의에서 다시 논의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국회의원 85%도 법안연기를 찬성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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