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아 살해 혐의 일본인에 사형 구형
베트남 여아 살해 혐의 일본인에 사형 구형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6.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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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검찰은 지난해 324일 지바현에서 9살 베트남 여아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일본인 야스마사 시부야(Yasumasa Shibuya/ 사진)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18일 열린 최종심에서 검찰은 피고에 대해 냉혹하고, 악랄하며 잔혹한범죄를 저질렀다며, 가장 강력한 형벌에 처할것을 법원에 요구했다. 반면 피고측 변호인은 시부야를 처벌하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지바현법원은 오는 76일에 최종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시부야는 마츠스도(Matsudo)에 거주하던 초등학교 3학년 레티냣링(Lê Thị Nhật Linh)을 살해한 혐의로 일본 경찰에 기소됐다.

링은 2017324일 등교길에 실종됐고 2일 후 치바의 아비코(Abiko, Chiba)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목이 졸린 흔적으로 미루어 사인은 질식사로 보였고, 일본 경찰은 같은 해 414일 링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시부야를 체포했다. 일본 경찰은 시신에서 발견된 DNA가 시부야의 것임을 확인하고 새로운 영장을 발급했다.

시부야는 링이 다니던 마츠스도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 위원회 회장이었으며 피해자의 집에서 300미터 떨어진 곳에 살고 있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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