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CNG 버스 도입 계획 지연
호치민시, CNG 버스 도입 계획 지연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7.3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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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의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

27일 수송회사 등 업계에 따르면 1,680대의 CNG버스가 투입되어 운영 될 예정이었지만 소수의 버스운영회사와 협동조합만이 자연친화적인 CNG버스를 도입했다.

현재 CNG로 운영되는 버스는 디젤버스에 비해 초기 구입 및 유지비용은 상대적으로 높지만, 두 종류의 버스가 정부로부터 받는 금융 지원은 비슷하다.

CNG의 구입 비용은 VNĐ22억-27억5천만 ($9만6천-12만)인데, 이는 디젤버스 구입 비용의 약 2배에 달하며 유지비용은 디젤비용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한 호치민 시 내에 CNG 충전소는 불과 4곳에 불과해(투득, 탄빈, 빈찬, 그리고 12구) 결과적으로 운용 비용이 일반버스 보다 많이 든다.

응웬반타오 15번운송조합장에 따르면 운송업체들은 버스 구매비용의 30%를 부담하고 나머지 70%는 은행 대출로 구매하며, 이자비용은 시에서 지원을 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 버스를 운영하며 얻는 수익이 높지 않기 때문에 시에서 받는 이자비용 지원 외 회사가 부담하는 3%의 이자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호치민시 교통국에 따르면, 1,680대의 새 버스를 도입하는 이 프로그램은 CNG 충전소 설립, CNG 버스 노선개발 등에 차질이 생기는 등 여러 장애 요인으로 인해 연기되고 있다.

교통국 대변인은 “정부-소유 석유 그룹 (페트로베트남)에 CNG 충전소 건설에 속도를 내줄 것을 요청했으며, 대중교통업체에 제공되는 CNG의 가격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들은 지원금 지원을 승인하였으며, 관계 부처에 1,680대의 새로운 버스가 구입될 수 있도록 지원금의 빠른 지급을 요청했다.

쩐지중 대중교통운영센터장은 “호치민시는 환경친화적인 CNG 버스 도입에 추가로 지원할 의사가 있다”며 “4곳의 기존 충전소에 추가로 5곳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쩐지중 센터장에 따르면 호치민시 차원에서 CNG 공급사에 건설 속도에 박차를 가할 것을 요청한 상태다.

[베트남뉴스-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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