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아시안게임 축구 8강 동반 진출
한국-베트남, 아시안게임 축구 8강 동반 진출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8.2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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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종목에서 한국과 베트남이 나란히 8강에 안착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무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남자축구 16강전에서 전반 40분 황의조의 선제골과 후반 10분 이승우의 추가골이 이어지며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오는 27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8강 대결을 펼친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도 같은 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찬드라바가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바레인을 1-0으로 꺾었다.

전반 막판 선수 1명이 퇴장당해 10명이 뛴 바레인을 상대로 베트남은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지만 후반 43분 응웬꽁푸엉이 결승골을 뽑으며 힘겹게 승리했다.

베트남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8강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2010년과 2014년 대회에서 16강에만 두 번 올랐다. 베트남은 오는 27일 시리아와 8강에서 격돌한다.

베트남과 한국이 8강 관문을 통과할 경우 4강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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