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그룹은 지난 19일 한국의 SK그룹과 전략적 파트너가 되기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상호 전략적인 강점을 공유함으로써 두 회사의 전략적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SK그룹은 4억7000만 USD 규모의 마산그룹의 자사주 약 1억900만주 매입을 통해 9.5%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SK그룹 동남아투자법인 박원철 대표는 "SK그룹은 동남아 사업의 중요한 기지로서 베트남을 선정하였으며, 마산그룹의 사업실적 등을 고려하여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산그룹의 대니레 전략개발 담당 임원 또한 장기적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SK그룹을 환영하며, SK그룹이 세계시장에서 보여준 사업 다각화 전략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마산그룹은 베트남 시가총액 7위 내외의 기업으로 식음료, 광물 등 다양한 사업에 진출해 있다.

임광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