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베트남 대학들이 고등교육의 접근성과 교육현장의 질 향상을 위해 IT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호치민시 열린대학(HCM City Open University) 부총장인 부흐우득 박사(Dr Vũ Hữu Đức)는 “대학의 인터넷 학습 과정이 학생들의 시간과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특히 E러닝(E-learning) 과정은 회계학과, 법학과, 국제경영 감사학과 및 기타 전공에 제공되고 있다.
부흐우득 부총장은 “E러닝 과정을 2020년까지 공학 과목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관리하기 위해 E러닝 센터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호치민시 열린대학의 경우, 회계 감사 전공 학생들은 온라인을 통해 이론의 90%를 학습하고 캠퍼스에서 실습수업을 받는다.
응웬꾸옥친(Nguyễn Quốc Chính) 호치민시 베트남국립대학 소속 교육시험및품질평가원(Centre for Educational Testing and Quality Assessment) 원장은 “참여 대학 3개교가 함께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고 지문을 읽고 질문을 하며 과제를 완료할 수 있는 혼합교육 및 원격교육환경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참여 대학 3개교는 자연과학대학(University of Science), 공과대학(University of Technology), 정보공학 대학(University of Information Technology)이다. 또한 3개교에서는 인터넷 학습 과정을 통한 20% 이하의 학점만을 인정하고 있다.
응웬쭝년(Nguyễn Trung Nhân) 호치민시 산업대학(Industrial University) 교육과장은 “양질의 국제프로그램 중 몇 가지는 수년간 복합적인 교육법을 사용해 왔고, 본교의 전 학부가 해당 교육법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반등(Đỗ Văn Dũng) 호치민시 공학사범대학(University of Technology and Education) 총장은 E러닝 과정의 관리 시스템을 통해 교수에 대한 시험 및 평가 업무에 대한 필요성이 감소되었다“고 말했다.
딘뚜언롱(Đinh Tuấn Long) 하노이열린대학(Hà Nội Open University) 기술교육자료원(Centre for Technology- Learning Materials) 원장은 교육부 홈페이지를 통해 “이러닝 과정이 학습자의 독립적 학습에 도움을 줬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2000여명의 강사와 관계자들로부터 전자시스템 설치를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응웬꾸옥친 교육시험및품질평가원 원장은 “E러닝 과정이 점차 인기를 얻고 있지만, 학위는 여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실제로 현재 E러닝 강좌 수강생은 평생학습을 원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 전문가들은 “인터넷 과정을 관리할 세부적인 규정이 필요하며, 고용주가 졸업생들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E러닝 학위를 포괄적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트남뉴스 TTX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