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폰(Mobifone)과 멀티미디어 기업 오디오비주얼글로벌(AVG)이 양사 인수합병을 공식 중단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이 조치는 정부 조사단이 모비폰의 AVG 지분 95% 인수가 규정을 어기고 국고 7조VND의 손실로 이어졌다는 사실을 발견한 후 쯔엉화빈 부총리와 정보통신부의 명령에 따른 것이었다.
이 협정에 따르면, 모비폰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멀티미디어 회사의 지분 95%와 기타 비용으로 AVG에 지불한 총 8조7500억VND을 환불 받게 된다.
모비폰은 AVG 주주들에게 3억4460만 주를 반환할 예정이다.
2015년 말 시행되어 2016년 1월에 발표된 이 인수 계약은 정부 조사단이 모비폰이 인수 당시 AVG의 재무상황 평가에서 규정을 위반했다는 사실을 밝혀낸 후 주목을 받아왔다.
이는 AVG가 1조VND 이상의 누적 손실로 어려움을 겪었고, 모비폰이 인수 당시 보고된 것만큼 좋은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7조VND의 손실을 초래한 바 있다.
지난 3월 12일, 양사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며칠 전 계약을 취소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모비폰은 향후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인프라 개발, 조직 구조 조정, 사업 효율성 향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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