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스마트도시 구축 위해 영국과 협력
호치민시, 스마트도시 구축 위해 영국과 협력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1.14 0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와 영국 총영사관은 지난 3일 미래 글로벌도시 프로그램 시행에 대한 협력을 다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호치민시를 스마트도시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호치민시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쩐빈뚜이엔(Trần Vĩnh Tuyến)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마크 필드(Mark Field) 영국 아시아태평양부 장관이 참석했다.

 

채결된 MoU에 따르면 양측은 호치민시 대중교통수단에 스마트 티켓 시스템 적용과 하수도망을 위한 지리 정보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함께 협력한다.

 

체결에 앞서 쩐빈뚜이엔 부위원장은 영국 고위 관리와 만나 영국의 연방재단이 지원하는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것과 관련, 영국 총영사관측에 감사를 표했다.

 

쩐빈뚜이엔 부위원장은 “현재 호치민시가 스마트도시 개발 프로젝트의 하위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영국으로부터 재정적 지원과 자문을 받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쩐빈뚜이엔 부위원장은 호치민시가 교통, 의료, 도시환경에 대한 긴급한 문제들을 다루기 위해 기술적 해결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영국이 쌓아온 경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호치민시 관계자는 영국의 교육과정을 높이 평가하며 필드 장관에게 영국 대학들이 베트남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이 늘어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호치민시 개발계획에 큰 인상을 받은 필드 장관은 무역, 투자, 인적 교류 분야에서 베트남 및 호치민시와 영국 정부의 연계를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필드 장관은 호치민시 소재 영국기업단체(British Business Group)가 영국과 호치민시 간 무역과 투자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한 좋은 연결고리라고 강조했다.

 

필드 장관은 스마트도시 프로젝트의 첫 단계의 성공적 진행을 축하하며, 영국은 침수 및 홍수, 스마트도시 교통 인프라와 관련한 기술적 해결책을 위해 지속적으로 호치민시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호치민시에 영국기업지원센터 설립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베트남뉴스 TTXV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