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홍콩, 싱가포르 수준으로 올라서야”
“호치민시, 홍콩, 싱가포르 수준으로 올라서야”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1.22 1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치민시는 도시발전 특별 정책 시범운영 1년이 지난 현재, 사회 및 경제적 발전에 있어 상당한 개선을 이뤄왔지만 여전히 큰 문제를 안고 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지난 12일 호치민시에서 1년 이행 과정을 검토하는 회의를 주재하고 Politburo’s Conclusion 21-KL/TW과 제54/2017/QH14호 국회결의안을 검토했다.

지난 해, 남부 대도시지역은 전국의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보다 높은 8.3%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절반인 750만 명의 외국인 방문객을 맞이했다. 호치민시는 국내 기업수의 33.3%에 육박하는 4만4000여개의 새로운 기업에 설립허가를 내줬으며, 노동생산성은 전국평균보다 2.92배 높은 1인당 293만VND을 기록했다. 호치민시의 예산은 378조5000억VND으로 2017년 대비 8.65% 증가했으며, 외국인 투자 유치액은 73억9400만 USD였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호치민시는 베트남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로서 시의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고 사회경제적 발전을 위해 특별한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힘썼다”고 평가했다.

총리는 국가 예산 소득의 27%를 넘는 예산 기여도를 거론하며, 호치민시가 여전히 국가를 선도하는 경제 원동력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호치민시가 홍콩,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와 비슷한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을 배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총리는 호치민시의 경제성장, 외국인 투자자본 유치, 과학기술 투자, 스마트도시 건설, 창업 그리고 중소기업 지원성과도 격찬했다.

하지만 응웬쑤언푹 총리는 동시에 호치민시가 삶의 질, 경쟁력, 도시 계획 면에서는 다른 주요 도시들에 뒤쳐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총리에 따르면, 호치민시는 개발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거나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문제를 겪고 있으며, 주요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의 상당 부분이 느린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총리는 국유기업 민영화 계획이 아직 이뤄지지 못했고 특히 외국인 관련 절도나 범죄를 포함한 각종 범죄율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리는 당국에게 정부 결의안 제01호와 국회 결의안 제54호에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채택할 것을 제안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호치민시에 대해 지금까지 많은 분야의 선두에 있었고 향후에도 과학, 기술, 혁신 및 창조와 관련해 베트남의 미래를 이끄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총리는 중앙부처와 각 지부가 보다 더 공고한 방법으로 호치민시가 사회, 경제적 개발 과제를 주도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힘을 실어 줄 것을 제안했다.

총리는 호치민시가 신뢰를 강화하고 국민들 사이의 합의를 이끌어내야하며, 특히 투티엠(Thủ Thiêm) 같이 새로운 도시개발 관련 재정착 문제 등 긴급한 현안을 다루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침수 문제, 새로운 도시지역 도로, 환경계획은 반드시 해결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뉴스 TTXV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