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밀크 중국시장 확대 전략, 주가 급등
비나밀크 중국시장 확대 전략, 주가 급등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09.30 0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나밀크의 주가가 최근 중국에 제품을 소개한 후 이틀 동안 4% 급등했다.

 

시가총액 부문 베트남 2위 기업인 비나밀크는 지난 21일 중국 후난성에서 열린 '2019 중국 국제식품박람회(China International Food & Catering Expo)'에 참가해 제품을 선보였다.

 

이 행사는 베트남유제품협회(VDA)와 후난성이 공동 주최했다.

 

후난성 상부부 펑정 국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기업은 추가 협력을 위한 적절한 파트너를 찾기 위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쩐꽝쭝 VDA 회장은 “비나밀크는 세계 50대 낙농업체 중 유일한 베트남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비나밀크는 중국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중국 대형 슈퍼마켓 체인을 통한 유통을 강화하고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온라인 매장을 개설했다.

 

비나밀크는 2018년 알리바바 그룹 소속의 헤마 슈퍼마켓 체인에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헤마는 베이징, 상하이, 선전과 같은 대도시에서 150개 이상의 슈퍼마켓을 보유한 중국의 가장 큰 체인점 중 하나이다.

 

비나밀크는 또한 톈홍, 하우 화쿠이, 호메와 같은 다른 대형 슈퍼마켓에도 제품을 출시했다.

 

한 전문가에 따르면, 비나밀크의 중국 시장 진출은 해외 시장 확대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비나밀크는 라오스에서도 유기농 단지를 2만헥타, 소 10만 마리 규모로 늘렸다. 아울러 GTN푸드 및 Driftwood에 대한 지분을 높였다.

 

비나밀크의 이러한 노력은 세계 최고의 유제품 회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국제 시장에 진출하려는 전략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