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빈곤 감축에 기여한 사회정책대출
베트남 빈곤 감축에 기여한 사회정책대출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0.07.2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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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사회정책은행(VBSP)은 지난 15일 화상회의를 통해 사회정책 신용 프로그램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회의 내용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시행된 사회정책대출에 근거해 12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약 337VND에 달하는 대출액이 지급됐다. 이를 통해 서민들의 삶이 개선되고 빈곤이 감축되는 선순환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이번 화상회의에서는 공산당의 사회정책대출 추진과 관련된 사무국 법령 제 40조 시행내역을 점검했다.

통계 분석에 따르면, 2014년 말부터 시행된 대출정책으로 인해 210만 명이 넘는 가구가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다차원적 빈곤을 겪는 저소득층 비율이 20159.88%에서 올해 3% 미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경제 위원단 응웬반딘(Nguyễn Văn Bình) 대표는 베트남은 유엔 새천년 개발 목표를 달성했으며 다른 개도국의 본이 될 수 있는 빈곤 감축과 기아 감소 모범 국가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이 수행한 다수의 사회경제 개발정책 중 사회정책대출은 현지 실제 상황을 고려한 혁신적이고 인도적인 방안으로 손꼽힌다, “201411월부터 시행된 공산당의 사회정책대출 추진과 관련된 사무국 법령은 공산당의 빈곤층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정책 신용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빈곤 감축을 위한 국가 목표 달성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실제로 빈곤층을 위해 대규모 대출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난 5년 간 약 346000명의 학생들은 사회정책대출로 인해 학업을 지속할 수 있었으며, 150만 명은 일자리를 얻었고 이 중 24000명은 해외 근무를 위해 파견됐다.

또한 도서지역에 수자원 공급 및 위생 설비 작업 730만 건을 완료했으며, 빈곤층을 위한 주거 공간 142000곳이 마련됐다.

지금까지 전국 모든 지역에서 저소득층 대출 지급을 위해 사회정책은행과 협업했다.

공산당 중앙위원회 사무국 짠꾸옥브엉(Trần Quốc Vượng) 상임의원은 법령 제 40조를 효과적으로 시행한 지역 관료, 베트남 조국전선회, 베트남 중앙은행과 사회정책은행의 노력을 높이 샀다.

하지만 베트남의 국제 통합이 가속화됨에 따라 지속가능한 빈곤 감축은 여전히 진행 중인 과제로 남아있다. 베트남은 자연재해로 인해 빈곤 탈출 가구가 다시 빈곤층으로 전락할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하는 국가다. 한편 빈곤층의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빈곤 감축을 위한 국가 예산은 제한돼있는 형편이다.

짠꾸옥브엉 상임위원은 질병과 기후변화가 서민들의 생산능력과 생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빈곤층 지원을 위한 사회정책대출을 더욱 효과적으로 실행해야 한다, “특히 북부 지역과 메콩델타와 같은 도서 산악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과 소수 민족들을 각별히 살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사회정책대출 지급 시 기업과 사회단체의 재원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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