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앞둔 신태용호 '베스트11' 윤곽은?
월드컵 앞둔 신태용호 '베스트11' 윤곽은?
  • 정진구 기자
  • 승인 2018.06.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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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에 나설 신태용호의 베스트11은 어떤 모습일까?

대회를 앞두고 오스트리아 레오강에서 마지막 담금질 중인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은 베스트11을 확정짓기 위한 장고에 들어갔다. 월드컵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 부르크로 이동하기 전, 레오강에서 주전 윤곽을 잡는다는 방침이다.

현재 대표팀 베스트11 중 확정된 자리는 투톱과 미드필더다.

우선 투톱으로는 토트넘의 손흥민과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이 확정적이다. 최근 열린 평가전에서 투톱으로 나서 좋은 몸놀림을 보여준 두 선수는 유럽파로 풍부한 경험을 가졌다는 장점이 있다.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전북)은 조커로 나선다.

투톱을 뒷받침한 미드필더로는 4-4-2전술 활용시에는 좌측 측면에 이승우(베로나), 우측엔 이재성(전북)이 각각 선다. 한국축구의 미래로 평가받는 이승우는 최근 온두라스와 평가전에서 손흥민과도 좋은 호흡을 보였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패스력이 뛰어난 정우영(빗셀 고베)과 베테랑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유력하다.

교체멤버로는 또 다른 베테랑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주세종(아산), 문선민(인천) 등이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

가장 불확실한 포지션은 수비다. 무려 10명의 수비수가 주전 자리를 놓고 싸운다.

왼쪽 윙백 박주호(울산)가 그나마 베스트11에 다가섰지만 상주의 수비듀오 홍철과 김민우도 카드로 거론된다. 우측 윙백은 고요한(서울)과 이용(전북) 중 한 명이 나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센터백 두 자리는 김영권(광저우), 오반석(제주), 윤영선(성남), 장현수(FC도쿄), 정승현(사간도스)까지 무려5명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안정감이 필수덕목인 주전 골키퍼로는 월드컵 경험을 가진 김승규(비셀 고베)가 유력하다. 만약을 대비해 김진현(세레소 오사카)과 조현우(대구)가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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