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새벽3시, 하노이 탄쑤안구(Thanh Xuan)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화재는 1층 신발가게에서 시작하여 5층짜리 아파트 전체로 번졌으며 많은 입주자들이 화재에 갇혔다. 7대의 소방차와 수십명의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45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대장인 응웬꽝후안(Nguyen Quang Huan)은 “화재는 1층 신발창고에서 시작되었고 우리는 2층부터 5층까지 사람들을 구조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구조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좁은 계단과 시야를 가리는 연기로 구조팀은 건물의 발코니를 통해 구조활동을 벌였으며, 약 40명의 주민들이 소방대원들의 안내에 따라 이동하고 화재로부터 구조를 받았다.

이 아파트 4층에 거주하던 응웬시뚜안(Nguyen Si Tuan)씨는 “새벽 3시경, 축구경기를 시청하던 중 누군가 화재를 알리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가족들을 깨워 대피시켰다. 복도의 자욱한 연기 때문에 우리는 발코니를 통해 대피해야 했다”고 긴박한 순간을 전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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