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여행지 ‘천국의 우물’
나만 알고 싶은 여행지 ‘천국의 우물’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8.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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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엥쪼이(Gieng Troi)는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자연 보존이 잘 되어있는 지역이다.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고요함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여행블로거 응웬까다오(Nguyen Ca Dao)씨와 그의 일행은 도시의 바쁜 일상을 떠나 주말을 이용해 이곳을 방문하기로 했다.

다낭(Da Nang)의 호아방(Hoa Vang)지역에 있는 천국의 우물은 자연 그대로를 누리고, 평온한 일상을 만끽하고 싶어하는 여행객들에게 더 없이 매력적인 장소이다.

다오씨는 “‘천국의 우물은 현지인들이 처음 발견했는데, 한번 가보게 되면 왜 많은 사람들이 이 작고 아름다운 호수와 사랑에 빠지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천국의 우물로 향하는 여행을 통해 방문자들은 복잡한 도시를 떠나 마치 평화로운 천국에 입장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여기서는 일상의 모든 걱정들을 떨쳐버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내 중심가에서 오토바이로 바나(Ba Na) 주차장까지 간 후, 호수까지 도보로 갈 수 있으며 약 3시간 가량 소요된다. 적지 않은 시간이다. 산정상 부근의 호수까지 10km에 달하는 긴 등산코스는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호수까지 가는 긴 등산구간에 관광객들은 갑자기 등장하는 나비, 다람쥐, 새소리 등을 즐길 수 있다. 다오씨는 우리 앞에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는 상태에서 떠나는 여행은 큰 즐거움을 준다고 말했다.

숲을 빠져나와 500m정도 붉은 흙으로 된 길을 걸어가다 보면 호수에 도착할 수 있다.

호수는 나무와 바위로 둘러싸여 있어 한 여름에도 호수 물은 매우 차갑다. 깊은 산속에 있기 때문에 소수의 관광객들만이 방문해 자연원시림도 잘 보존된 상태다.

요정의 머리카락을 의미하는 톡티엔(Toc Tien)이라는 이름처럼 시냇물은 조용하게 관광객들의 앞을 유유히 흘러간다. 이 시냇물은 호수로 흘러가 자연이 만들어낸 수영장이 된다.

산정상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바위들을 깎아 경이로운 자연 풍경을 만들었다. 폭포로 인해 주변은 매우 시원한데다 주위의 울창한 숲이 태양빛까지 막아준다. 힘들었던 긴 등산 끝에 호수에 도착하는 순간, 관광객들의 피로는 눈 녹듯 사라진다.

다오씨는 호수까지의 긴 여정 뒤에 호수를 본 우리는 이곳에 온 것에 크게 만족했다. 도착 후 우리는 카메라와 스마트폰으로 폭포를 배경으로 나비 사진을 찍기 바빴다. 호수에서 자유롭게 수상활동을 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잠시의 휴식 뒤에 관광객들은 호수에서 수영을 즐겼다. 숲에서 물놀이와 야영을 즐기며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갔다.

다오씨는 방문객은 음식, 조리도구, 전등, 텐트 등 야영장비와 해충기피제를 챙겨오는 것이 좋다. 뱀이 접근할 수 있으니 마늘과 술을 텐트 주변에 뿌리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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