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지훈련 중인 박항서호, FC서울 2군에 승리
한국 전지훈련 중인 박항서호, FC서울 2군에 승리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10.2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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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전지훈련 중인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순조롭게 스즈키컵을 준비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25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FC서울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에만 2골을 몰아치며 기분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연습경기였지만 한국의 프로팀 2군을 잡으며 전체적인 사기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얻었다.

베트남은 전후반 스쿼드를 나눠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보다는 후반 멤버가 베스트에 가까웠다. 전후반 내내 FC서울 2군팀에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주전급이 나선 후반에는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다. 베트남은 기술과 스피드, 섬세한 플레이로 피지컬의 열세를 극복했고, 약점으로 지적된 체력 역시 크게 노출되지 않았다.

지난 17일부터 파주NFC에서 전지훈련 중인 베트남 대표팀은 11월 시작하는 동남아시아 축구 대항전 스즈키컵을 대비하고 있다. 30명의 선수단을 인솔하고 있는 박항서 감독은 30일까지 이어지는 전지훈련을 통해 최종엔트리 23명을 결정한다. 베트남 대표팀은 지난 22일 인천유나이티드 1.5군과의 첫 연습경기에서는 1-2로 패했다.

전지훈련 취재를 위해 베트남 기자들도 대거 파주를 찾았다. FC서울과의 경기 후 박 감독은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지금은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최종 명단을 결정하는 일이다라며 이제 80% 정도 윤곽이 드러났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파주에서의 훈련에 대해 시설도 좋고 환경도 좋다. 선수들이 순조롭게 훈련하고 좋은 음식을 먹으며 몸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대표팀은 29일 서울이랜드와의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르고 30일 파주NFC에서 퇴소한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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