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범국가적 협력 강조
베트남,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범국가적 협력 강조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0.04.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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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아세안-미국 외교장관 특별 온라인회담이 23일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베트남 팜빙밍(Phạm Bình Minh)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베트남은 세계보건기구 및 미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담 참석자들에게 베트남 정부의 시행조치들을 소개하며 전염병 발생 초기부터 달성한 긍정적인 결과들을 공유했다.

팜빙밍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은 아세안 회원국들이 정치적 결의를 다지며 대응과 결속을 위한 협력을 강화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세안 회원국들의 이익을 도모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의 기술지원과 역학연구 및 치료제 개발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팜빙밍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은 참석자들에게 평화, 지역안보, 안정, 결속, 신뢰강화, 준법과 관련된 사안에 더욱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특별 온라인회담에 참석한 아세안 및 미국 외교장관들은 코로나19의 복잡한 전개양상과 국가별 대처 경험을 공유하며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그 밖의 지역 및 전 세계적 사안에 대해 향후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하며, 정보와 경험공유, 정책공조 및 역량증진 노력 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회담 참석자들은 백신과 치료제의 조기 상용화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모든 국가들이 이를 평등하게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완화하고, 물가안정화, 생필품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 및 글로벌 공급망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지역협력 최적화 파트너십(PROSPECT)’ 혁신, 무역, 전자상거래(IGNITE)를 통한 아세안의 포괄적 성장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는 장기적인 경제회복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국무부장관은 미국 정부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응을 위해 5USD 이상에 달하는 긴급지원금을 편성했으며 이는 연구역랑 증진, 질병의 통제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아세안-미국 보건 미래,’ ‘아세안-미국 의료전문가 네트워크,’ ‘지역 팬더믹 통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아세안 사무국 지원과 같은 일련의 조치들을 소개했다.

회담 참석자들은 아세안의 판데믹 극복을 위한 미국의 3530USD 지원을 환영한다고 밝히며, 코로나19 대응펀드 설립, 비상시 활용 가능한 의료장비 비축분 마련과 같은 조치들에 대해 미국의 적극적 지지를 당부했다.

각국 외교장관들은 아세안 국가들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원을 공동출자함에 따라 이를 위한 준법 질서를 유지하고, 평화, 안정, 안보, 법치를 강화하는 한편, 상황의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신뢰와 투명성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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